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방문객에 의해 제주도가 환경 및 해양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호국봉사단이 환경정비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방문객에 의해 제주도가 환경 및 해양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호국봉사단이 환경정비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참배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 호국봉사단 70여 명은 지난 13일 서귀포시 성산읍 관내에 소재한 마을 현충 시설 참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산읍 오조리 사무소 인근에 있는 충혼비와 동남초등학교 교정 안에 있는 호국영웅 (故)강승우 중위 像 과 주변 충혼비 일대에서 고성리 사무소 인근에 있는 충혼비와 신양리 섭지코지 입구 도로변에 있는 6·25참전기념비 등에서 환경정화 후 참배했다.
호국봉사단을 인솔한 강응봉 지부장은 이날 행사 마무리 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은 나라 사랑 정신의 본보기로 후대에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우리 아버지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 스스로 자부심과 의지로 지켜내야 한다”고 유족회원들의 봉사 정신을 격려하고 주문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충혼비
앞서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지난 7일에도 10시부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엉알해안을 거쳐 차귀도 자구내 포구까지 약 1.5km 어간에서 페트병·폐비닐류·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해안은 유네스코에서 등재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올레 12코스로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된 곳으로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환경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는 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호국봉사단
환경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는 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호국봉사단
환경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는 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호국봉사단
한편,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매월 첫 주 금요일은 오름·올레길 등 해안가 환경정화 운동을,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은 제주도 일원에 산재해 있는 현충 시설을 찾아 그 주변 환경정화를 한 후 참배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