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니모입니다. ^^
백작님이 제작하신 R2R을 가져온지 거진 한달이 되었네요.
그 동안 버닝기간이 길어서 사용기를 적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소리를 내주고 있네요. ^^
다른 기기보다 버닝기간이 좀 기네요.
DAC를 사용하면서 칩셋이 아닌 r2r기기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고 주의의 평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음질은????
제 개인적은 느낌은 대단히 좋다입니다. ^^
처음 버닝이 되지않았을때의 기간에는 그냥 그럭저럭한 소리를 내주더니,
20일정도가 지나자 자기의 소리를 내주더군요.
디지탈적인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마치 턴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리가 자연스럽게 난다고 해야 하나요. ~~
오래 들어도 피곤하거나 질리지 않는 소리를 내어주더군요.
제가 재즈를 주로 듣지만,
트렘펫의 소리가 잘 듣지를 못하는데 트렘펫의 소리 또한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Jacintha의 Moon River중 중간부분에 피아노 독주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연주되는 피아노의 소리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고중저역대 전반적으로 뭐 하나 빠짐 없이 조화롭게 원래 있는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리가 살집을 붙여주는 소리입니다. 음~~ 소리가 굵다고 해야하나요.
예전에 사용한 엘가,퍼셀 조합도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구입한 백작님표 R2R도 같은 느낌이네요.
엘가,퍼셀조합과 틀린점은 엘가는 소리를 상당히 이쁘게 꾸며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백작님표 R2R은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재생해 주는 느낌입니다.
요약하면 턴과 같은 아날로그의 부드럽고 편안한 특성을 가지면서 꾸밈없는 DAC입니다.
DAC가 요구되는 장르에 상관없이 사용하기 편안한 기기입니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지원하는 비트레이트가 24/96이라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단점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 출력이 많이 낮습니다.
이 부분은 DAC의 역활이 아니니 단점은 될수 없겠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음질적인 측면이나, 가성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백작님표 R2R 좋은 DAC라 생각이 되네요.~~~
저랑 제법 오래 갈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가을이 끝자락으로 가고 있네요. 점점 더 음악듣기 좋은 계절이 오네요. ^^
즐거운 음악생활, 오디오 생활 되세요.
ps : 제가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의 카페에도 글 같이 등록하였습니다. ~~ ^^
청음시 사용한 환경
음원 : PC 푸바 2000, 코브즈
USB단 : 매트릭스 X-Hi (클럭 개조), 인토나
DDC : 바쿤 usc 1001, 싱거 su-1 (전원부 개조)
DAC : 백작님표 R2R
프리 : 소닉프론티어 SFL-2, ASR Collector
파워 : 크렐 KSA 200, 소닉프론티어 Power1, NCDX
스피커 : WEGG3 스텔라
첫댓글 결과가 좋다니 .. 다행이네요..... ... 잘 사용하시길... 이제 1대 남았고... 이거 팔리면... 제작하지 않으니...
중고 구하는 수 밖에 없게 되겠네요...
바쿤ddc 혹... 케이스 오픈이 되시면... 내부사진 한번 올려주실수 있나요? 궁금하네요.. 어떤 소자를 썼는지...
다른 장비도 어느정도 좋은거 사용하시네요..
네 다른 dac도 2대가 있는데, 소리가 좋게나와서 요즘 R2R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dac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쿤 기회될때 내부사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쿤 ddc 제품 사용기도 올려도 되나요? ^^
그러셔도 됩니다... ddc 한번 고민해 본적 있어서요..
간단하게 만들면.. 진짜 간단해서.. 혹시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