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pink21 | Rosalie Sorrels: What Ever Happened To The Girl That Was 아이다호 출신으로 1950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아메리칸 싱어송라이터 Rosalie Sorrels의 대표작으로 총 20여장의 솔로 음반들 중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앨범이다. 오리지널은 1973년 Paramount 에서 발매되었으며 작품으로 그 동안 끈임 없이 리이슈가 요청되어왔던 음반이다. 그녀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는 본 작은 뉴욕주 우드스탁의 Bearsville 스튜디오 에서 녹음된 명반이다. 특히나 우드스탁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명 아메리칸 루츠 뮤지션들이 대거 세션 참여 한 것으로 유명한 음반이기도 한데 Eric Kaz, Bill Keith, Arti Traum이 그들이다. 또한 그녀의 친우이자 블루스 계 싱어송라이터인 Mitch Greenhill이나 Harvey Brooks등의 유명 뮤지션들도 세션으로 참여해 본 작을 빛내주고 있다. 세션을 한 대가들의 명연도 명연이지만 주인공 Rosalie의 보컬과 작곡 능력은 특히나 탁월한데 오랜 방랑 생활에서 자연스레 체득된 깊이 있는 방랑자의 보컬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Rosalie 특유의 보컬과 우드스탁의 자연주의적 분위기가 잘 섞여 있는 작품으로 포크와 컨트리가 잘 어우러진 본 앨범은 아메리칸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열의 명반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
Bigpink22 | Rosalie Sorrels: Travelin' Lady 아이다호 태생으로 아메리칸 포크의 부흥기인 1950 6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로살리 소렐스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명실상부한 아메리칸 최고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본 작은 그녀가 1972년 Sire Records 에서 발매된 작품으로 이미 라이센스가 이루어진 "What Ever Happened To The Girl That Was" (1973) 그리고 1975년 작인 "Always A Lady"와 더불어 그녀의 3대 명반으로 불리는 작품 중 첫 머리를 장식하는 앨범이자 6집 음반이다. 로살리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완숙한 보컬 능력과 탁월한 작곡 능력을 맛볼 수 있는 이 앨범은 타이틀에서도 엿볼 수 있듯 오랜 방랑 생활을 통해 얻어진 삶의 경험을 전작들 보다 한층 더 내면화 시킨 Hobo계의 걸작 음반이라 말해도 손색이 없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 악기들의 연주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이자 포크-블루스계 유명 뮤지션 Mitch Greenhill 의 도움이 돋보이기도 하는 작품이다. 이 앨범에서 그의 매력적인 기타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이기도 하다. 총 열한 곡의 수록 곡 중 세곡의 커버 곡을 제외하고 모두 그녀의 오리지널 넘버들로 작곡능력도 빛을 발한다. 특히 이 앨범은 트래디셔날과 모던 포크의 적절한 조합 속에 소박하면서도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움이 더욱 매력적이다. 로살리를 좋아하는 분들 외에도 수수하고 소박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커다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명반이다. |
Bigpink23 | Tobias Wood Henderson: Blue Stone 텍사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현재는 블루스 음악을 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토비아스 우드 헨더슨의 1970년에 발매된 데뷔 작이다. 본 앨범은 Dr. John의 전적인 도움 속에 그가 설립한 Pulsar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아메리컨 남부 사운드가 아주 진하게 녹아 든 본 앨범은 Blue Eyed Soul 분위기를 담고 있는 주인공의 보컬과 함께 그를 서포트 해주는 세션 뮤지션들이 밴드 형태로 가담해 실력 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베이스와 드럼이 만들어 내는 묵직하고 탄탄하며 또한 그루비한 리듬감과 더불어 소울풀한 코러스가 가미된 스왐프 록과 잔잔한 발라드가 공존하는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앨범 전체에 녹아 있는 Funky 사운드는 본 작의 가장 매력이라 생각된다. 그런 이유로 그 동안 클럽의 디제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어왔던 작품이기도 한데 특히나 첫 곡인 "Color Blind Man"은 펑키 사운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잊혀지지 않는 명곡으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 곡이기도 하다. 전곡 주인공의 자작곡으로 오리지날리티 높은 작품으로 펑키 사운드나 스왐프 록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강력 추천하는 멋진 작품이다. |
Bigpink24 | Bill Clint: The Crying Of A Generation 캘리포니아 출신의 로컬 싱어송라이터 빌 크린트의 유일한 작품으로 1975년 Joint Artist Records 라는 프라이빗 레이블에서 발매된 작품이다. 지명도는 거의 없는 빌 크린트 이지만 본 작은 그 동안 프리이빗 싱어송라이터계열 팬들에겐 끊임없이 회자 되어온 희귀 음반으로도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포크를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 작품이지만 앨범 전체에 녹아있는 애시드적인 성질은 그의 음악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고 복합적인데 Tim Buckley 와 Nick Drake를 연상 시키기도 한다. 주인공의 기타와 보컬이 중심이기는 하지만 키보드나 드럼 등의 사용으로 단지 정통 포크라 부르기에 망설여 지기도 하는 작품으로 특히나 아이들의 코러스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들이나 주인공이 흐느껴 우는 곡들에선 그 동안 들어온 많은 음악들과는 사뭇 다른 빌 크린트 만의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특유의 녹음다운 심플한 편곡도 돋보이는 작품으로 전곡 주인공의 오리지널로 유니크 한 음악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앨범이기도 하다. |
Bigpink25 | Lyle Swedeen: Sunshine Inside 미네소타 태생의 싱어송라이터 라일 스웨딘의 유일한 음반이다. 1974년 캘리포니아에서 녹음된 “Sunshine Inside” 는 스왐프 록 계열의 명반으로 Larry Knechtel, Buddy Emmons, Ronnie Blakely 그리고 Lee Sklar 등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실력 파 세션맨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주인공 라일은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맡고 있다. 본 작은 전체적으로 소울 느낌이 가득한 전형적인 남부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그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스왐프 록 매니아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엘피는 흔히들 스웜프 록의 보고라 일컬어지는 Fantasy Records 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서는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이외에 하모니카, 스틸 기타,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 사용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또한 남부 스왐프 록 다운 격정과 동시에 남성의 애수가 공존하기에 앨범 전체가 더욱 맛깔스럽고 무엇보다도 주인공 라일의 훌륭한 작곡 실력과 보컬 실력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그 동안 이 계열 매니아들의 리이슈 리퀘스트가 끊이지 않았던 앨범이기도 하다. Carl Muecki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도 멋진 본 앨범은 아메리칸 스왐프 록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필히 권하고픈 명반이다. |
Bigpink26 | Blue: Another Night Time Flight 메이저 레이블인 RSO 에서 1973년과 1974년 각각 두 장의 음반을 발매한 후 1977년 발매된 "Another Night The Flight"은 블루의 통산 세 번째 앨범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엘튼 존에 의해 픽업되어 자신의 레이블인 Rocket Records Company로부터 발매된 본 작은 엘튼 존의 대대적인 서포트를 받아 만들어지는데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전의 두 작품에 참여했던 Timi Donald 나 두 번째 앨범에 참여했던 Robert ‘Smiggy’ Smith 대신 리더 Hugh Nicholson의 동생인 David Nicholson/b,k,v)과 드러머인 Charlie Smith의 멤버 교체도 눈에 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전곡 블루의 자작곡들로 이루어져 그들의 높은 창작력을 엿볼 수 있는데 전작들보다 한층 더 안정된 멜로디와 더욱 다듬어진 화음을 들을 수 있다. 발매 당시인 1970년대 말의 시대적 영향과 더불어 엘튼 존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팝 감각이 고루 스며든 AOR 사운드 혹은 팝 록 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시원스러운 음반이다. 비록 초반기 두 장의 음반과는 음악적 차이가 느껴지나 유려한 멜로디나 안정된 연주력은 변함없이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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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ink27 | Blue: Fools' Party 1979년 세 번째 음반과 마찬가지로 엘튼 존의 레이블인 Rocket Records 에서 발매된 "Fools’ Party"는 블루의 통산 네 번째 음반이자 마지막 정규 음반이다. 세 번째 음반에 참여한 동일한 멤버 구성으로 만들어진 Fools’ Party는 자신들이 직접 프로듀스 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런던에서 녹음된 앨범이다. 비록 프로듀서로는 아니지만 본 작엔 엘튼 존이 키보드 세션이나 백 보컬로 참여해 여전히 많은 서포트를 했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의 감수성이 군데군데 스며들어 있다. 3집의 연장적 성격에 있는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세련된 도시적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몇몇 곡은 조금 더 하드 한 사운드로 새로움도 전하고 있다. 수려한 멜로디와 높은 작곡실력이 돋보이는 Fools’ Party는 블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70년대말의 AOR 사운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분명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
Bigpink28 | Marc Ellington: Marc Time 미국 오레곤 태생으로 Tim Hardin과는 어릴 때 부 터 친구였던 마크 엘링턴은 60년대 폴 사이먼의 주선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역시 미국인으로 영국 포크록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던 Joe Boyd에 픽업되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당시 영국의 거물급 밴드들이던 Fairport Convention이나 Matthew's Southern Comfort 등에 참여하며 Sandy Denny나 Richard Thompson 그리고 Ian Matthew 등과 같은 거물들과 음악적 교류를 나누는데 1968년 데뷔 작을 시작으로 총 여섯 장의 앨범을 발매한 싱어송라이터로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1975년 Transatlantic 산하의 XTRA에서 발매된 "Marc Time"은 그의 마지막 앨범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 중에 아직까지 씨디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기도 한 이 앨범은 1973년 Philips 에서 발매된 "Border Speaking"을 수록 곡과 커버를 달리해 새로 발매한 앨범이기도 하다. 런던의 명 스튜디오 Olympic Sound Studio에서 녹음된 작품으로 Andy Roberts나 Simon Nichol 그리고 부부인 Linda와 Richard Thompson 등이 세션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연주를 들려준다. 주인공인 마크는 보컬과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마크 엘링턴의 따스한 음성과 차분한 보컬 실력이 그의 다른 작품들에서처럼 여실히 들어나는 작품으로 특히나 발라드 곡들은 주인공의 매력이 강하게 묻어난다. 자작곡과 영미의 트래디셔널 넘버들과 Paul Sibel, Richard Thompson 같은 미국, 영국 뮤지션들의 곡들을 마크 자신의 분위기로 새롭게 표현한다. 더불어 도브로나 스틸 기타등의 사용으로 어메리칸 루츠의 소박함 까지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즐기는 싱어송 라이터 팬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음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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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ink29 | Jef Fisk: It's All Rootbeer/For Sam 아메리칸 싱어송라이터 Jef Fisk는 미시건 태생으로 현재까지도 그곳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로컬 뮤지션이다. 1974년 첫 솔로 음반인 "It's All Rootbeer"와 1977년 역시 미시건의 싱어송라이터인 Tom Shader와 함께 제작한 음반 "For Sam" 이렇게 두 장의 음반을 발매한다. 이들은 각각 400매와 100매씩 만을 프레싱 했는데 특히나 “For Sam”의 경우 상당한 레어 음반으로도 유명한데 이번에 이들 두 작품들을 하나의 씨디에 담아 세계 최초로 이루어지는 리이슈이다. 오리지널의 경우 두 작품 모두 Jef 자신이 프라이빗 형태로 발매한 음반들로 특유의 마이너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거의 전곡이 Jef의 자작곡들로 수준이나 세션에 참가한 뮤지션들의 연주 실력 모두 높은 수준인데 그 중에서도 Jef 의 laid back 한 보컬은 본 작의 백미이다. 전체적으로 아메리칸 사운드 특유의 포크와 컨트리 분위기 그리고 에시드적 몽롱함이 합쳐진 작품으로 지금까지 골수 아메리칸 싱어송라이터 팬들 사이에서나 회자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재발매로 인해 더욱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첫 앨범인 "It's All Rootbeer"의 경우 마스터 테이프의 분실과 오리지널 레코딩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프레싱 실수로 인해 음질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한 점이다.
***”It’s All Rootbeer” 는 마스터 테이프의 부재 및 원본 엘피의 녹음상태가 몹시 열악하여 잡음이 있으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
Bigpink30 | Fred Argir: Thistledew 미네소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Fred Argir의 음반으로 그의 데뷔 작이다. 1975년 Symposium Music Productions 배급하의 인디 레이블 Flashlight를 통해 발매된 작품으로 녹음은 미네아폴리스의 명문 SOUND 80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 작품이다. 동년 같은 레이블에서 발매되는 Lonnie Knight의 두 번째 음반에 백 보컬로 참여하는 인연으로 Lonnie Knight은 본 작에서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사운드는 미네소타 특유의 서정성과 세련된 AOR 분위기가 공존하며 다양성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아메리칸 사운드 특유의 촌스러움과 적당히 멜로우한 감성과 더불어 적당히 laid back한 분위기가 동시에 담겨있어 묘한 맛을 자아낸다. 이미 리이슈가 된 Kevin Odegard의 데뷔 작이나 앞으로 리이슈 되어질 예정인 Lonnie Knight의 두 번째 음반과 더불어 SOUND 80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강력 추천음반이기도 하다. |
Bigpink31 | Ron Paul Morin & Luke P. Wilson: Peaceful Company 영국의 두 싱어송라이터 Ron Paul Morin과 Luke P. Wilson의 작품으로 1972년 발매된 음반이다. 런던에서 녹음된 본 작은 이들의 유일한 앨범으로 오리지널 영국 프레싱은 Sovereign에서 발매되어 포크 팬들에겐 이미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Luke P. Wilson (vocal & acoustic guitar), Ron Paul Morin (vocal & banjo) 둘이 만들어내는 차분한 하모니는 선선한 가을날 듣고 있으면 따스한 온기를 불러 일으킨다. 이들 두 사람 외에 여덟 명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본 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총 열 두 곡중 트래디셔널 넘버 한 곡을 제외하고 모두 두 주인공의 자작곡들로 이루어져 수준 높은 작곡 솜씨까지도 들려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어쿠스틱이 중심이 되는 포크 넘버 부 터 벤조나 피들 그리고 페달 스틸 기타 등이 적절히 사용되는 컨트리 넘버까지 다양하지만 영국 특유의 고풍스러움과 달콤함 그리고 우수가 적절히 섞여 더욱 깊은 맛을 자아낸다. 앨범 커버의 이미지처럼 다가오는 가을과 함께하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반으로 영국 이외에 아메리칸 싱어송라이터 팬들까지도 충분히 만족스러움을 선사할 멋진 작품이다. |
Bigpink32 | Marc Ellington: Marc Ellington Marc Ellington의 1969년 Philips에서 발매된 데뷔앨범으로 그가 발매한 음반들 중 가장 심플하고 또한 포크록적인 성향을 가진 음반이기도 하다. 특히나 본 작은 그가 흠모하던 뮤지션이 밥 딜런 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세곡의 그의 명곡들을 커버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Tim Hardin이나 Phil Ochs 그리고 Paul Stookey 등의 아메리칸 뮤지션들은 물론 Al Stewart나 Ralph McTell 그리고 Roger Daltney 등의 영국 싱어송라이터 들의 명곡들까지 폭 넓게 커버 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향기를 과시한다. 아쉬운 점은 그의 다른 음반들에 비해 곡들의 오리지널러티가 떨어진 다는 점일 텐데 반면 명곡들의 다른 버전을 듣는 것이 그 아쉬움을 대신해 주고 있다. 반면 언제나 변함없는 그의 따스하고 차분한 음성이 역시나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의 함께 참여한 백업 뮤지션들의 훌륭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인기 높은 뮤지션의 풋풋한 감성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작품으로 마크 엘링턴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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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ink34 | Marc Ellington: Restoration 1973년 Philips 에서 발매된 영국의 싱어 송라이터 Marc Ellington의 네 번째 작품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섬세한 감수성이 자연스럽게 녹아 든 작품이다. 특히 그의 따뜻한 보컬은 여전히 빛을 발하는데 전작들에 비해 더욱 스웜프 적인 사운드가 강조된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영국적 분위기와 미국 남부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반면 연주는 더욱 다양하고 풍부해 졌는데 기타나 베이스 드럼 피아노 등의 기본적인 악기 이외에 색소폰이나 맥 파이프 등의 관악기는 물론 만돌린이나 피들, 밴조 등의 악기는 본 작의 사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또한 여러 군데 참가된 소울풀한 백 코러스는 더욱더 스웜프 분위기를 짙게 풀기고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오리지널 곡들과 커버 곡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데 특히 Lovin' Spoonful의 "Younger Girl" 커버는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주며 밥 딜런의 명곡 "You Ain't Going Nowhere" 는 자신의 향기를 담은 명 커버 버전이기도 하다. 음악적 내용뿐만 아니라 거친 유화 질감의 멋스러운 커버도 볼만한 작품으로 틀림없는 그의 명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