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5, 14 상월 결사의 전법
상월 결사의 전법수행
결사의 서원을 그렇게 뜨겁게
한순간을 지키라고 그랬나!
추운 겨울날에 불꽃 속으로
수행자의 모습을 그림을 그렸나!
걷는 수행의 길을 걷고 있을 시기
무엇을 위하여 서원을 세웠나!
인도의 무더위를 극복하려는 것을 걷기 위하여
삼보사찰을 걷는 연습 수행했던 걸을 수행
그러한 수행을 하는 데는 철저한 신심
그러한 신심이 없이는 걸을 수 없었다네
그래도 걷은 수행을 위하여 나선 것을
길이길이 남기려는 서원을 실천했네!
수행자에게 주어진 것이란 희망
내일을 위하여 수행하는 것은 행복
행복을 위하여 수행하는 것이라는 점
누가 누구를 믿고 따르라고 명했던가?
마른 장작에 불을 태우는 것이란 다비식
인도의 강가에서는 날마다 불에 타는 몸
그 몸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음이네!
타는 불에 들어가 있다는 그것은 무엇인가?
죽음이라는 것을 예언이라도 했던가?
어이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가?
밤에 전해오는 소식을 믿을 수 없었는데
그날이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면
무엇을 감당해야 할 시연이 있는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들이 줄을 서
그러한 줄을 매달리고 있었다
불교의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기도했던가?
그는 무엇을 위하여 그러했나!
아주 작을 것부터 모두를 차자
원망이 있는다는 원망으로 망하지만
그러한 원망을 속히 거두기 위하여
나선 이들이 있으니 그는 수행으로 극복
수행자라는 이름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나에게 주어진 무거운 육신의 통칭은
돌아오라는 선승을 찬양함인데
그러한 말에 의하여 단절을 모았네!
참으로 소중한 것이란 작은 것으로부터
일어나는 작은 풀 속에 풀이되어야 한다.
풀이 일어나는 것은 풀이 아니라 결사
풀들이 모여서 결사를 수행해야 한다.
풀이 일어난다는 것은 밟아도 일어나고
밟지 않아도 일어나는 몸이라
누가 누구를 미워하고 원망을
그날에 그들은 수면에 취하여
일어나지 못한다고 말함이네!
심양을 그리워하며
심양에 석양 노을 검은 구름 속으로
벚꽃 향기 짖게 풍겨 항 속에 앉아 있는
서탑을 바라보면서 지난겨울 생각하네
선양에는 눈바람이 요한답게 지나더니
꽃피어 장엄하는 꽃 소식이 있는가
아직은 내 심장 속에 흐르고 있는 피
그리운 벗들 만나 노래를 부르는데
옛동무 어디 있나 보이지 않는 거리
설움에 겨우 한 이야 달래보며 실리라
심양 들판에 피고
심양 들판에 핀 꽃을 어루만져 보았다
향기가 없는 꽃도 꽃이라고 생각하나
찬 바람 피는 그곳으로 나를 찾아 나서네!
그리움을 찾은 인연 언제나 잠이 드나
그래도 꽃으로 피워 내 마음도 설레네
심 양들 봄이 온다면 바람을 붙들었네
생각이 나지 않는 생각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기록하려고 하네 참으로 어설프네!
가진 것 하나도 없는 그리움을 던지네!
나에게 주어진 꿈 아는 것도 없으니
백두산 사랑하는 마음도 꿈이네
오늘도 밤을 새우니 잠을 청해 보려네
아무도 없는 텅 빈 방에 홀로 앉아서
지난날을 하나둘씩 기억해낸 사연
이러한 삶에 꽃구름 들판을 날아가네!
빈자리에 피는 꽃이라 희망도 잃었더나
솟아오른 태양 같은 그리움을 보내니
그래도 삶에 노래를 부름이 행복하네
심양에 조선 소나무
심양에 조선 소나무가
추운 겨울을 견디면서
새봄이 찾아오는 날
꽃 소식을 전해 밭으면
외로웠던 그 모습들은
꽃처럼 피어나리
솔 향기를 풍기는 날
지난겨울 온몸을 떨고
그렇게 기다렸던 날
누구를 잊으려나
온 산에 피는 꽃마을
그 속에서 노래하니
꽃피어 나를 깨우는
조선 꽃을 피우리
무엇을 원하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조선에 그날을 그리워하지
조선이 해방되던 날
해방이라고 외치었지
그러나 준비된 일이었지
눈뜨고도 차지하지 못하고
조선에 운명이 바람이었지
그날에 바람을 막아준 백두산
백두산 영웅들을 만나는 것도
우리가 원하는 것 백두산
백두산 천지에서 솟아오르는 태양
봄날에 꽃 소식을 받아안으리
심양에 비둘기
심양에 비둘기가 하늘 높이 날아라.
날아서 가고 싶은 곳 백두산 천지 못에
얼굴을 씻어보자고 그렇게 맹세하는 일
꽃들이 피어있는 서탑 가를 걷고 있어
날 수 없는 비둘기 외롭기만 하구나
태어난 그날부터 그 몸으로 태어났나!
새 희망 맞이하는 봄날에 비둘기나
심장이 되는 그날 몸부림을 치는구나
그것은 오늘의 행복 그날을 기약함이네
2023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