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당신의 자세를 스스로 잘 관찰해 보라. 혹시 고개를 푹 숙여 밥그릇에 거의 입을 갖다 대다시피 하고 밥을 먹거나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위장이 좋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넘어오거나 하는사람이다. 어떻게 고쳐야 하겠는가? 아무리 좋은 약을 먹는다고 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자세를 바로 잡아라. 항상 식사하는 자세에 신경을 쓰라. 절대 허리 구부리지 말고 고개 숙이지 말고 반듯한 자세로, 척추를 곧게 펴고 식사를 하라. 그렇게 하면서 무엿을 먹으면 소화불량을 비롯한 각종 위장장애, 호흡기의 문제, 만성피로의 문제들이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습관적으로 자세를 바로 하는 훈련을 하면서 무엿을 먹는 것은 인산김일훈선생이 줄곧 강조하던 요법(療法)이다. 자세가 삐뚤어 있으면 척추와 늑골이 정확하게 결합되지 않는다. 그러면 척추로부터 영양공급이 원활하지가 않다. 또한
사람이 호흡을 하면 반드시 얼마만큼의 산소를 몸안으로 끌어와야 하는데 자세가 불량하면 필요한 산소의70~80% 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결과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소화불량, 속쓰림, 만성피로 게다가 폐결핵을 비롯한 각종 폐·기관지질환이 찾아온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인산식운동법을 소개한다.
①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앉는다(양반다리를 하고)
②가슴을 쫙 펴고 목을 직선으로 세운 상태에서 지연스럽게 호흡한다(심호흡이 된다)
③30분 정도 하면 온몸에 땀이 난다
④증세가 심각한 사람은하루1~2시간정도한다.
위의 방법대로 인산식 자세교정 및 호흡법을 하면서 무엿을 꾸준히, 하루 5~7큰술 정도 먹으면 웬만한 위장병, 폐결핵 등을 고칠 수 있다. 평소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30분마다 한 번씩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세교정운동을 하기 바란다.[인산연수원 부원장 홍순진]
출처 ; http://cafe.daum.net/insanmedical?t__nil_cafemy=item 월간 인산의학 2010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