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일
영주문화원 주관
동생과
작년 6월 이후 모처럼 트래킹에 나섰다.
즐겁고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 보자.
제11자락길을 역으로 트래킹한다고 한다.
조금 힘든 코스를 먼저 가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백산 단산저수지 쪽에서 시작하여 부석 콩세계과학관에 도착하여 마무리한다고 한다.
일단 중앙선 복선화 교각 아래 새로 만들어진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댄다.
그리고 바로 근처에 있는 시민회관으로 간다.
소백산자락길동무삼기 버스에 올라 출발.
우리 일행은 단산(저수)지 옆에 도착했다.
근데 위 지도에는 성곡저수지 뭐지?
단산지, 단산댐.
출발합니다.
이 골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우측 산길로 들어섭니다.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700미터 정도 왔군요.
한 고개.
그리고 내려가는 길.
원통골인 같습니다.
묵은 계단논 같습니다.
그 옛날에는 쌀 한 톨이 귀한 때라 조그만 땅뙈기라도 있으면 곡식을 심었었죠.
왠 대문?
대문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사유지 같은 밭 옆으로 지나갑니다.
어떤 길은 사유지라고 못가게 하는 곳도 있었지요.
포장도가 나왔습니다.
데크다리가 보이네요.
데크를 건너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또 고개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앞이 훤한 것이 좋아서 조금 앞 서 가고 있습니다.
양지마을 1.7키로네요.
양지마을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노곡2리인가 봅니다.
길이 막혀 있습니다.
어떤 절 근처 길을 가다가 보면 저렇게 막아놓고 수그리고 가라고 하는 곳도 있지요.
그러나 저기는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더군요.
여기는 통과해야 합니다.
설마 일부러 저렇게 해 놓은 것은 아니겠죠.
여기는 공터인가?
경작을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묵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가옥을 봅니다.
소백산자락길의 방향 표시
이제는 계속 포장길을 가야합니다.
인솔자님께서 문화원장님이셨나?
해설을 해 주시는데...
다 잊어먹었네요. 뒤에 보이는 봉이 자개봉이랍니다.
적어 놓아서 잊어먹지 않았네요.
저 봉에서 보면 온 사방이 훤하게 보인다고 하셨던가...
지도 확인하니 왼쪽봉은 자일봉이라고 하네요.
앞 능선 너머에 눈 덮인 산이 보이고 앞 쪽에 검은 산이 보입니다.
부석사를 끼고 있는 산. 봉황산입니다.
보이는 마을이 노곡2리, 양지마을입니다.
주변은 모두 깍아내렸는데...
저기만 왜 저렇게 놔뒀을까? 궁금해. 궁금해.
벌판에 초가집 한 채 덩그라니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을 앞에 양중저수지가 보입니다.
마을 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날라온 점심 부페를 먹습니다.
오늘 날씨는 많이 찹니다.
계속 따뜻하더니 오늘 하루는 매우 찹니다.
마지막 추위같습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매우 차서 회관 옆 벽에 붙어서 먹습니다.
다시 출발.
계속 포장도로를 갑니다.
봉황산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름 한 덩이가 친구 찾아 표류하는 같습니다.
임곡1리에 도착합니다.
고려시대 복장을 한 벽화가 있습니다.
인솔자님 해설을 잘 들었으나... 기억은 잘 못하겠습니다. 이 건망증.
다시 출발.
봉황산 아래
부석사도 보입니다.
여기는 무엇?
장수발효체험마을 인 듯 싶습니다.
그 아래에는 ㅁ자 건물이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다닥다닥 붙은 방들.
희방사템플스테이?
희방사는 멀리 있는데...
이제 마지막 콩세계과학관입니다.
해설사님이 해설하여 주는 것을 귀담아 듣기는 하였는데...
우리나라가 콩의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콩 종류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건 어디서 봤던 내용.
이렇게 하여 즐거운 하루를 마칩니다.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인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