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여자가 자기 딸이 D 항공사 스튜어디스라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다 자랑하는 바람에 알게 되었다. D 항공사 스튜어디스라는 그 딸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가증스럽게 층간소음 횡포를 부리는지 알게 된 것이다. 작년 여름쯤인가 윗집 여자와 그 딸이 애(당시 2~3살 정도)를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리를 지르며 놀았던 모양이다. 너무 시끄러워서 관리사무소에서 무슨 일인가 하고 나오니까 자랑하기 좋아하는 윗집 여자가 유니폼을 입고 온 자기 딸을 가리키며 D 항공사 스튜어디스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때 관리사무소는 시끄러워서 혼났다고 하는데 사실 그 정도는 약과다.
D 항공사 스튜어디스라는 그 딸은 자기 부모가 사는 아파트(태형내산마을아파트) 바로 옆 아파트(푸르지오)에 산다고 한다. 몇 년째 계속 (곧잘 남편과 함께) 부모 아파트를 방문하는데, 일주일에 여러 번 어떨 때는 거의 매일 와서 아랫집에다가 층간소음 난동과 보복을 부리고 간다. 그런데 그렇게 난동만 부리고 가는 게 전부라면 한 번도 미안해하지도,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괜찮다. 문제는 부모 집인 윗집이 밤낮없이 휴일 없이 수년째 특별한 작업질로 계속 악성 층간소음을 내는 데다가 행동 발달 장애기가 있는 애를 맡겨 놔 점점 더 심한 난동 소음을 일으키는 데다가 와서는 한술 더 떠 정상인이라면 하라고 해도 할 수 없는 층간소음 난동과 보복을 몇 년째 예사로 수시로 부리고 가는 데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