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님 덕분에 편하게 묵구살다가
검봉산행을 위한 기차표 덕분에 용산역은 비교도 못할,
서울역은 서울역박물관으로
으라짰짜한 뉴~서울역으로 갈까요~, 청량리로 갈까요~
아무튼 이번산행은 통일호를타고 일욜산행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는것.
뉘우스에서는 KTX만 나오고 만우절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통일호는 간곳없네요.
햇빛 찬란한 아침, 산행하는 최고의 기상.
청량리 시계탑에서의 만남은 이래서 좋았다.
긴겨울 지나고 출현해주신 화사한 봄의 여신 풀잎님!
서글서글한 미소의 수서 대표 금잔듸님 출현!
티켓을 열장쥐고 누구든 10명을 채워주~
그말을 맞춰주듯 스피드님 배아파서 신나네님 대신오셨네~
열차안은 시끌벅적~
붉은 체크남방팅의 일행들과 좌석을 함께 했다.
그들의 자녀들의 좌석옆에 앉아 있어 온달님은 퀴즈를 냈다.
고녀석들은 재미가 붙어 퀴즈를 계속.......
신나네님은 열차안에서 가시오가피주만 드시고
발목이 삐셔서 뒤로 남으셨단다.
간만에 신나넴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입석도 없어 오후 늦게나 열차를 타실수 있었나 보다.
벅적이는 인파를 뒤로하고 온달님의 안내로
쾌적하게 산행코스로 접어들수 있었다.
검봉산은 초반에 쐬줄암반타기를 지나고
완만한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간다.
녹음이 우거지면 최적의 데이트코스라는 온달님의 말씀.
밑으로 깍아지른듯한 절벽이지만 조금도 위협감을 주지않는
온화한 산이다.
가장 모범생커플로 거북님네 유일하게 도시락 안싸오시고
우리는 모두 도시락을 풀어 배불리 먹었다.
3시경쯤 도착한다고 하므로.
김이냐, 신이냐, 장이냐 문배마을이 나타났다.
솔잎막걸리에 동동주에 맛갈스런 도토리묵, 짠무이물김치.
들풀님은 처음으로 솔잎막걸리의 진수를 파악하셔
앞으로 막걸리를 애용해 보시겠단다.
맞아요~ 우리의 것이 좋은것이여~
그다음은 구곡폭포!
정말로 간다란 폭포의 물줄기가 떨어진다.
간간히 얼음덩어리가 아직도 남아있어
제법 높은 폭포의 멋을 더해주고.
돌아가는 시간은
이번산행의 공주님으로 무궁화입석에서 좌석으로 들풀님!ㅎㅎ
왕자님은 유일한 통일호 좌석의 만경창파님!ㅎㅎ
또하나의 왕자님이 있었어요.
끝까지 나타나지 않는 좌석임자님 덕분의, 글구 좌석을 끝까지 지킨 초지일관님!
명예는 얻는것보다 지키는것이 더 어렵다죠?ㅎㅎ
이렇게 시간표를 맞춘덕에 잠시나마라도 함께 더 지낼수 있었다.
표끊는 사이 포장마차에서
모두들 순대에 떡볶이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날으는 불타는 닭갈비
온달님 못드셔서 유령 가슴아포요~
다음에 꼭 ~ ~
첫댓글 유령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흐이구~ 몸이 성해야지 맘만 갖고는 아무것도 못해요.ㅠ.ㅠ 어우~ 부러버서 산에 전활 다 하구... 꼭 가고팠는데... 우리님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싸게도 큰 베낭 속에서 갔다왔이유~~
유령님!..뒷풀리 치닥꺼리 신경 쓰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산사랑님!..산에서 핸폰 목소리 들었을때..완전히 간 목소리였든데..무리한 도봉산의 후유증으로..내가 미안 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군요..ㅎㅎ 아무쪼록 몸 조리 잘 하고 다음 산행은 건강한 몸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가고싶었는데 보고싶었는데 마음만 다녀왔습니다
우리 산행때는 날씨도 한목했지요.온달님 또 한번갔으면 좋겠어요. 산사랑언니 빨리낳으시고 다음 산행때는 꼭뵈기를~~~ 산사랑언니가 없어서 좀~~~ㅎㅎㅎ
산사랑님 얼릉 반창고 떼고 건강하세요~ 병원에 다니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 흐흐흐~ 유령도 병원에 다니고 있으니까! 거북님, 방실님 많이 피곤하셨죠?
유령님....글쓰는 솜씨가 조금 늘었넹...ㅋㅋㅋㅋ.//..사랑말님들 즐산하셨군요....투잡이라 조금 바쁜데....자리 잡히는데로 동행하도록 하죠...^^*
구연폭포가 어디 있다고?
초지일관님은 꽃미남이라 무슨말씀을 해도 멋있나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