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엄마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시길♥
2008년04월02일 오후9시52분 엄마...우리엄마는 긴여행을떠났다.
다시는 돌아오지못할 긴여행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 어머니....
몇년간의 긴 투병끝에 그렇게 우리곁을떠났다.
떠나기전에 더많이 안아주지 못하고 더많이 사랑해주지못해서...
너무많이 미안하고 후회가된다....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금도
실감이 나지않을때가 많다...
엄마가 눈을 감던 그날....난 엄마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일어나라고 소리지르며 눈물만흘릴뿐...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다....
엄마의 빈자리는 왜이리도 크게느껴질까??
집에돌아와도 엄마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는거
얼마전까지도 내 옆에서 숨쉬고 말하고 웃던사람이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느낌...내가 뭐에 홀린듯한느낌....
하룻밤 꿈일거라는생각.....
문득 엄마가 이제 계시지 않는다는걸 느낄때가 있다.
정신없는 소리에..깨어보니 내 핸드폰 알람만 울리고 있을때...
늦은 새벽에 집에 들어와도 야단치는 사람이 없을때...
방을 어지럽히고 나가도 야단치는 사람이 없을때...
전엔 집에 오면 오늘하루일을 주저리 주저리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지금은 방안 한구석에 놓인 엄마 사진을 보며 혼자 얘기하고..인사하고..
엄마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고 울지 말아야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엄마.. 그곳에서는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았으면 해...
나처럼 보고싶다고 울지도 말고 아프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아빠와 누나 그리고 나를 보며 마음 아파서
울지않았으면해.... 엄마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래...
이곳에서 있었던 나쁜기억들은 모두 잊었으면 해....
한가지 바라는것이 있다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
내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그날...그때까지
날 잊지않고 기억해주었으면 해.....
그땐 정말 착한 아들로써 엄마를 영원히 지켜 줄께...
엄마는 아파하지 마....
내가 다 아파할게 엄마몫까지...
엄마.....엄마......
다음세상에서도 엄마 아들로 태어날수있다면....
그때는...엄마...이렇게 보내지않을꺼야.....아니 잘할거야..
엄마...사랑하는 엄마.......
다음세상에서 만날때까지 안녕....
그때까지 하늘나라에서 아빠랑,누나가족이랑 우리가족...
열심히 살아가는거 지켜봐줘....
엄마......사랑해............
엄마....이젠 편히 눈감아....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새가 되어서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던 우리엄마...
여기에서처럼 아프지말고....
부디....새가 되어서 훨훨 날아다니시길......
사랑하는 우리엄마.....
부디.....행복하시길.........
엄마...
안녕...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 윤성 올림.
첫댓글 우리보다 아니 윤성이보다 조금 아주조금 일찍 하늘나라에 갔을뿐이라오 이제 곧 우리 그곳에서 만나게 될거야 그때를 위해 예수 잘 믿어야지 부끄럽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