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
영주시
아침에 간단히...
평지 한바퀴 도는 것으로 워밍업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
시민운동장 도착
동문 근처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입장한다.
요란한 음악소리와 마이크 소리들이 왕왕거린다.
인산인해라고 해도 되려는지...
내년에는 4월 6일이란다.
전날이 첫토여서 소백산자락길걷기도 하루 사이에 있다.
매년 이렇게 참가할 수 있으려나.
어제 소백산 5자락길 12키로 걸었다.
무리되지 않기만을 바라야지.
영주시 유지들이 인사하고...
항상 존경스러운 풀코스 선수님들...
출발하고...
하프코스님들도 출발한다.
이제 10키로 코스 주자들...
끝이 안 보여...
빵빠라방~~~
출발...
오늘은 작년보다 달라야겠지.
라고 생각한다.
음수대에 도착.
생각과 달리 물이 마시고 싶다.
서천 폭포의 약간 오르막을 오늘은 버티고 올랐다.
헛!!! 벌써 선두가 돌아온다.
부럽다. 나는 벌써 다리가 묵직하다.
이제 4키로 정도 왔으려나.
선두그룹 무리들이 스쳐가고 있다.
약간의 오르막인데 높은 봉우리를 오르듯
다리는 흐느적거린다.
두번째 음수대에 도착한다.
또 한 컵 받아 마신다.
반환점이 저긴데...
아직 무리 속에 속해 있다는 것에 자위하자.
드디어 반환점을 돌고...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서천교 위를 건너고 있다.
가흥주공아파트.
시야에서 느릿하게 밀려난다.
영주교 바라보며...
영주교 지나서
조금 움푹 들어간 길이지만,
함정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가흥교를 지나 벚꽃길을 달려간다.
작년에는 바람이 휘날리어...
꽃잎을 뿌려 주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5일이나 늦었지만,
꽃잎을 뿌려주어 축하할 생각이 없나보다.
운동장 관내 들어왔다.
골인...
어휴 힘들었다.
어제 자락길 트래킹한 영향이 있는 것인지...
작년보다 1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집으로 오는 길.
구학공원 아래로 지나는데...
벚나무에 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