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다문화 가족지원 센터장님이 오늘의 강사인 버디님을 소개하고 있어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등에서 시집온 새댁들과 남편들이 이번 강연에 참석했어요..
KBS 공감다큐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중임다...
방송국에서 촬영나왔다고해서 깜놀했슴다~~~
그런줄 알았다면 머리 손질 좀 하고 오는건데...ㅎㅎ
강연 듣고자 방문한 다문화 가족들을 찍는 중인데 저는 촬영중인 PD를 찍고 있어요..
주변환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강중인 버디님~~~ㅋㅋ
한국인 남편들이 맨앞에서 경청중임다~~~
1시간 남짓 계속 되는 강의인데 집중하여 경청하는 분위기...
간간이 버디님이 질문을 하고 다문화 가족들이 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강의는 이어지고....
한국말에 서툰 다문화 가족 새댁들을 위해
경제 활동 인구가 무슨 뜻인지 쉽게 설명해 주시는 센스..
간단하게 한베 유학원을 시작하게된 경위도 이야기 하시고 (역쉬~~~)
다문화 가족 아이들이 미래에는 경쟁력 있다는 말씀과
아이들이 엄마의 모국어 하는 것을 막지 말라고 아빠들에게 당부.
다문화센터 초청강연 중 이렇게 많은 방청객은 첨이라눈~~~~
강연은 7시 30분 시작인데 7시가 되니 이미 만석이고
통로에 의자를 내놓고 앉아서 듣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즐겁게 강연을 듣고 있는 중임다~~~
서로 국적은 다르나 한국으로 시집왔다는 이유하나로 모인 사람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종일관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들...
강연후 한국말 퀴즈시간..
오늘 강연의 핵심은
1. 한국인 남편들에게 아내의 모국어를 배워라.
2. 한달에 한번 정도 아내의 가족들과 아내의 모국어로 화상 통화하는 걸 시도해 봐라.
3. 외국인 아내에게 본인 명의 통장을 만들어주고 처가에 20만원정도 매달 송금해 줘라.
(여기에서 20만원은 아내에게 동생이 있는 경우임다..
아내의 맘속엔 동생들을 대학까지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있을테니깐요.
남편이 보내주던지 아님 아내로 하여금 일을 할수있게해서 아내가 보내주던지,,, )
다문화 가족이 잘 살수 있는 방안을 똑 부러지게 말씀하셨네요..
외국인 아내들에게 열광적인 박수를 받으며 강연이 끝났어요.
강연후 작은 뒷풀이를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버디님의 KBS 공감다큐 인터뷰가 길어지는 바람에 무산되고
인터뷰 후에는 다문화가족들 모임에 초대받아서 임원진들과 식사...
우리나라도 60-70년대엔 맏이들이 돈을 벌어서 동생들을 가르치던 때가 있었다눈,,,
현재 한국으로 시집오는 다문화가족의 많은 아내들이 위와 같은 사연이라눈,,,
막연하게 돈 때문에 시집온다는 우리의 편견을 한번에 날려버리게 되었고
버디님 덕분에 그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