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사회의 진보와 대전지역의 장애인의 인권, 차별받는 소수민중을 위해 활동하시는 귀 단체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4월 20일은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하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부양의무제에 걸려, 부모는 발달장애를 지닌 자녀가 수급권을 받지 못할까 부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드는 사회!
몸에 문신을 새김당한 채, 죽임을 당해 냉동실에 방치당하더라도 발달장애인을 시설로 보내고, 영혼 없이 살기를 강요당하는 사회!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겨 권리를 제한하고 적은 활동보조 시간과 높은 자부담 및 이용 제한으로 장애인들이 죽어나가도 예산타령으로 장애인을 벼랑 끝으로 다시 내모는 사회!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된 장애인의 삶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인의 현실은 더더욱 교묘하게 은폐되고 왜곡되어만 갑니다. 장애민중은 여전히 여러 차별 속에서 고통 받고 있으며, 장애인의 날은 시혜와 동정으로 치장되어 장애인의 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날로 의미가 퇴색되었습니다.
3.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시혜와 동정이 아닌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자립적인 권리 옹호를 위해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선언하고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대전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4. 이에 귀 단체에 “공동투쟁단” 참여 제안서를 보내 드리오니, 귀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5. “공동투쟁단” 1차 전체회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단위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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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013년 3월 13일 (수) 오후 2시 / 대전장애인부모연대 회의실 (대전 동구 삼성동 110-12번지 문의:042-223-0420)
2013 대전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제안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