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불암산에 뻔하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다

[Stephanie]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불암산 산행

밤사이 촐촐히 내린 비 덕분에 깨끗한 공기를 폐속 깊이 흡입하며 불암산 뒷자락을 탐색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는 앞길이 아닌 뒷쪽으로 난 길을 마치 비밀의 화원에 들어온 아이들처럼 그렇게 발길 닿는대로 더듬이가 이끄는대로 오르며 내리며 걸었습니다. 

뻔~한 길을 두고 굳이 새로운 길을 찾아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폭신폭신 낙엽 쌓인 산길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기도 하고,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인 산행을 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도 못냈을법한 우리들만의 산행이야기가 쪼로록 펼쳐집니다.  After me, right now!! 

출첵 하겠습니다~  번호 1! 2! 3! 4! 5! 6! 7! .........분명히 여덟이었는디............(한넘은 얼로 가브렀능가?)

출첵 다시 하겠습니다~ 번호!!  1! 2! 3! 4! 5! 6! 7! 8! 번호 끝!!   (역시 찍는 사람이 똑똑해야~~ )

지난달에 태백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이제는 제법 산에 익숙해 진 모습들이었습니다.

태백산에 비하면 이쯤이야~를 연신 내뱉으면서 말이죠. 많이들 컸습니다. (쑥쑥 자라는 몽벨 등린이들~)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

다섯 사람~

여섯 사람~

일곱 사람~

여덟사람~ 

몇 사람이 모여서 찍어도 그림 참 예쁘네요 하하하

산에 좀 익숙해졌다고 

등린이들은 가파른 바위도 겁탱이 없이 오르고

노련이는 앞에서 길잡이도 했다가 뒤에서 조용히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그 덕에  높은 곳에서 호기롭게 포즈도 잡아봅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역시나 사진 찍는데 진심인 웅이 고문님 

이번에는 이재승 고문님도 한 몫 하셨습니다.  테디베어 같은 포즈로~

이재승 고문님 다른 일행과 오신줄...... ;; 

의상도 세련되게 블랙 깔맞춤인 뒷 분들,

놀랍게도 모두 각각 따로 오신 분들인데 같이 모여 있으니 그렇게 잘 어울렸다는 ~~ 

이승섭 회장님 샌드위치 만들기

박종웅 고문님 샌드위치 만들기

이번 불암산 산행에 참여한 멤버들을 소개합니다. 

(여성분들만 Lady로 존칭하고 남성분들은 Guy로 다소 친근한 표현을 썼다고 나무랄 신사분들은 안계시겠죠오오옹?  ^_______^  데헷)

Real leader                    

Dandy guy                      

Gentle guy                      

Elegant lady                    

Happy guy                    

Tender lady                    

Talented guy                    

Emotional lady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뒷풀이. 이번에는 박종웅 고문님께서 맛있는 양념갈비 푸짐하게 사 주셨습니다. 냠~~~

그리고 뒤를 이은 홈파티와 이승섭 회장님의 생신파티까지 ~ 꺄아~~~ 감동의 도가니탕을 마구 끓여 주신 웅웅웅~~ 웅이 고문님 고맙습니다아~

짜란~~~~ 설거지 커플 탄생!!! 츄카츄카~~

깜딱 퀴즈!! 

6월 불암산  산행에 참여한 멤버들의  영문 이니셜  첫 글자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영어 단어나 문장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글로벌 몽벨 산악 클럽으로 거듭나게 되겠군요 ^___ ^ 씨~~~익~~

5월6월  퀴즈 당첨자 분들께는 산행때 유용한  멋진 선물을 누군가(?) 제공해 주실겁니다람쥐~ 헷~~ ^^ 

(그렇죠? 회장님 & 고문님? )

[휘바]

다들 넘 멋지네요
암릉산행으로 유명한 불암산을 가뿐히 정상을 성취
올라갈땐 힘들어도 정상에서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 힐링입니다

[제니퍼]

이번산행에 못가서 못내 아쉬웠는데 마치 그곳에 저도 함께 한듯이 생생하네요. 모두들 멋지십니다!

[김영철]

산행도 멋지고 카페 구성도 끝내주는군요~^^

[서정]

이번 산행 못가서 아쉬웠는데 사진보고 글을 읽으니 나또한 같이 산행한 느낌이 드네요 ~~

[leeju]

멋진 글&멋진 편집 👍 😍 ✨️ 감동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산여울]

파니님!
어찌 요렇게 예쁘고 달콤하고 아름답게
한사람 한사람 놓치기않고 그날
참석한8명의
아름다운 전사들을
기록으로 남겨주시니
파니님이 새삼 보물처럼 느껴져요
스토리 정리하느라
수고 많이 했어요
불암산정상을 바라보며 댓글을
쓴답니다ㅎㅎ

[Stephanie]

불암산이 한가득 보이는 테라스는 아직도 그립습니다 ^^
제가 아무리 멋지게 표현해도 실제 모습만큼 표현하기는 힘들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찬사를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부끄부끄)
고맙습니다앙~^^

[tina]

파니없는 몽벨은 상상이 안되네요!!
회장님의 회원들 모두에 대한 세심한 마음,
회장님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조용히 챙겨주시는 박고문님!!
감사드리고
그 자연분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나가는
몽벨산악클럽입니다!
그림같은 사진,풍경,맛깔난 파니의 글솜씨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