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속에 태어나는 입체 세상,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 by 노트폴리오 매거진
덴마크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허스크밋나븐(HuskMitNavn) 은 A4용지로 세계를 창조하는 예술가다. 작업 시 그가 사용하는 도구는 종이와 펜에 불과한데, 사람들은 그의 위트에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며 열광한다. 무엇보다 그의 작업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건, 작업에 필요한 최소의 도구(종이, 펜)로 가장 기본적인 툴(종이 찢기, 구기기, 자르기, 붙이기, 접기 등)을 이용해 그림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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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페이퍼 커팅을 이용한 아트는 익숙한 소재지만, 그의 그림은 아주 간단한 장치로 순식간에 ‘3D 세상’을 창조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진 아주 기본적인 것들로 상황을 연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여기서 말하는 ‘내가 가진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란 쉽게 말하자면 돈 없이도 할 수 있는 것들, 그러니까 ‘손’을 이용한다든지 불빛으로 연출한 ‘그림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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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9개의 점을 한 선으로 끊김 없이 4번 만에 연결하는 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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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일반적인 사람은 해당 질문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든 점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선을 점 밖으로 빼서 크게 연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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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각해보면 그 누구도 ‘점 안에서만 연결하시오’, ‘점 밖으로 선을 빼지 마시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각 점이 만든 공간 안에 생각마저 가둬버린다. 허스키밋나븐(HuskMitNavn)의 그림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생각의 전환을 하면, 아주 조금만 시선을 전환하면, 기본에 충실했다고한들 자신만의 ‘아트’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글.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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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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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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