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悔改(repentance)
성경적인 회개는 어떤 회개인가?
회개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구속사적 접근이 필요하다.
성경적인 회개는 세상에서 천국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회개이지 일반적 선악 개념의 참회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이세상이 종말되고 천국이 임하였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회개는 세상에서 살았던 삶 전체를 참회하여 돌아서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다.
이세상에서 천국과 하나님에로의 전환없이 하는 도덕적 반성만은 성경적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에로의 총체적 전환이 이루워질때에 그리스도인은 비로소 참된 평안과 새로운 삶을 누릴수있다.
"그 때에 세례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3:1,2)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천국이 가까이 왔으므로, 천국을 향하여 회개하는것이다.
"바리세인들이 하나님 나라가 어느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수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있다 저기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
바리세인들의 심령 안에 천국이 존재할수 없으므로 창세전에 예비된 천국이 임하여 현존하므로 진정한 회개는 천국을 향하여 하는 것이며 천국에로의 전환인 것이다.
또한 천국 윤리(산상보훈) 차원의 회개가 이루어 저야 거룩한 삶을 살수있다.
♤ 회개의 열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3:8)"
1.하나님 나라를 지금 소유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25:34)
2.만물을 정결케하여 곁들어 주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현존하는 하나님 나라의 지배아래 만물을 조화롭게 더하여 주신다.(지배적 조화)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고린도전서15:27)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섯느니라"(골로세서1:17)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로세서1:20)
진정한 회개는 구원역사의 "이미(already)↔아직(not yet)" 속의 종말론적 회개이다.
신약성경에는 구약의 저자들이 예언했던 것이 이미 성취되었음(already fulfined)과 아직도 덜 성취되었음(not yet completed)이 나타난다.
메시야의 구속사역은 재림 중심이 아니라 그의 죽으심과 부활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직" 중심이 아니라 "이미"를 중심해야한다.
세대주의의 영향을 받아 보편화된 재림 중심의 구속사(救贖史) 구도(構圖)를 죽으심과 부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총신의 개혁주의 종말론은 평양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담당한 이율서 구례인 선교사의 영향속에 박형룡 박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박형룡 박사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무엇보다 왕국연기설을 분명히 비판했다. 또한 박 박사는 신약의 종말개념의 이중성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나라의 현존성과 신약 성도들이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의 내세적 삶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주어질 영원한 내세의 사건들에 더 흥미를 갖고 초점을 맞추어 종말론을 접근했던 것이다. 하지만 박 박사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유주의 신학과 신복음주의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성경을 약화시키는 모습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 종말론의 현재성 보다 내세적 신앙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 교회는......종말론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때이다" 김광열 총신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