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수요일 다딩배시
어제는
다딩배시 가운데 까멍민족들이 살고 있는 카니기웅 마을에서 부흥회를 가졌 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들은
몽골계통이어서 우리 한국인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친근한지요.
예배 전에
밝고 신나는 찬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성도들이네요.
이곳은
목사님이 계시지 않고.
교회 리더(집사님)가 개척한 교회네요.
이상한 것은
오늘은 화요일로 평일인데
학생들이 집회에 많이 참여하였네요.
"오늘 학교가 쉬는 날이니?"
"아니면 스스로 안갔어?"
라고 질문하니,
"부흥회 때문에 학교에 안갔어요"
라고 대답하네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얼마나 예배와 은혜를 사모하는지,
그저 이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밀려오네요.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는 모습이 생생하네요.
말씀 전에
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이들을 바라보며
기뻐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주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문득
우리교회도 이렇게
행복하고 사랑넘치는 가족과 같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밤엔
한국으로 출국을 합니다.
낮에
몇몇 선교사님들과 심방을 요청한 카트만두 교회들을 방문합니다.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