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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동북아 경제 물류 휴양허브로 | ||||||
국토부, 21일 남해안권 발전계획 확정 생산유발효과 48조원…민자유치가 관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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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1일 개최된 ‘제7차 지역발전 위원회 회의’에서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안)’을 보고하고 남해안권의 발전방안과 미래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지난해 발표된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국토연구원 및 지방연구원의 합동연구를 거쳐 전남, 경남, 부산이 협력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 동안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전남~경남~부산을 잇는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앞으로 동·서간교류확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남도문화권(강진~순천~남해)은 남도고유문화와 특산물을 바탕으로 휴양·헬스케어벨트로, 부산 등 도심권은 레저·테마 파크로, 고흥․사천은 우주․항공 스페이스 단지로 개발한다. 테마별로는 이순신 장군 등 역사자원을 활용한 해상영웅벨트(진도~진해~거제), 남도고유 문화를 활용한 남도문화 탐방 벨트(해남~진도~통영), 갯벌·녹색길·공룡화석지 등 남해안의 생태자원을 복원·연결하는 생태관광 테마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서 부산·여수·목포·통영 등에 크루즈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국제크루즈 선사를 유치하며, 요트 등 해양스포츠를 위해 주요 관광거점별로 마리나 시설도 조성한다.
부산신항과 광양항은 배후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북아 종합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 여수·부산·목포·거제·통영항 등을 재정비 해 대표적인 관광미항으로 조성한다, 또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거점별(부산, 완도, 통영)로 R&D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연구가공센터(목포), 수산물류기지(부산) 등을 통해 지역특화 친환경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내륙연계 고속도로망(광주~완도, 통영~거제)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부산의 항만기능과 도심권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천마터널 등 항만배후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내 한국기업 등과 연계해 한·중 비즈니스 밸리 조성 등 경제협력 및 산업연계방안을 마련한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전통문화·생태자원을 연계해 관광자원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남해안 생태탐방크루즈 등 장기적으로 동북아 크루즈 연계 개발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수 신항주변을 정비·재생하고, 서상항 페리터미널, 신월지구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8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조원, 일자리 창출은 22만개로 예상된다. 남해안에 대한 국내외 이미지 제고 및 투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자체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설명회․로드쇼 등 홍보를 강화하며 남해안 통합 브랜드도 개발할 예정이다. 범정부적인 TF를 구성해 사업추진을 점검, 지원하도록 하고 지방에서는 지역협의회, 포럼, 분야별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보고를 통해 제시된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하여 5월초에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위원장 총리) 심의를 거쳐 종합계획(안)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지자체가 입안중인 동해안 및 서해안권 종합계획(안)에 대해서는 입안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5월중 동서남해안권 발전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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