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낭송경연 전남예선 '공정성 논란'
재능교육 후원 전남예선 대회…전남지회장이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 파문
http://www.ihopenews.com/news/15619 발행일: 2012/06/13 /목포=김두헌 기자
詩낭송경연 전남예선 '공정성 논란'
재능교육 후원 전남예선 대회…전남지회장이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 파문
지난 6월 2일, 무안군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시낭송경연 전남예선 대회가 대회를 후원하는 지회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다. 재능교육(회장 박성훈)이 후원하는 이번 전남 예선 대회는 초등부 65명, 중ㆍ고등부 16명, 성인부 23명 총 10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지역예선대회의 성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람은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고 특히,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하게 되면 ‘시낭송가 증서’를 수여받는 대회로 심사의 공신력이 절대적이다. 무엇보다 성인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참가해 교육적으로 모범이 돼야 할 대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같은 공정성의 룰이 철저하게 무시됐다.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끝내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석을 비우는가 하면 재능시낭송협회 전남지회장인 허 모 씨가 성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는게 대회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지회장의 위치에 있으면서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 자체가 대회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같은 공정성 논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기자가 허 모 지회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직장에는 병가를 냈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대회 주관처인 재능문화재단 관계자는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남 지회장의 최우수상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면서 "지회장의 대회출전과 최우수상 수상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본인이 이같은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출전해 정상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당사자와 협의를 통해 본선 진출은 안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가까운 강진대회를 본 삼아야 할 일이다.
강진대회는 불과 5회를 넘지 않았지만 회원들마저도 대회참가가 불가능하다.
심사위원과 회원의 접속은 물론 모든 경로를 폐쇄한다.
심지어 어떤 심사위원이 조금이라도 편파적인 발언을 하면
다음 시낭송대회에는 절대로 부르지 않는다는 강경함도 보이고 있어
정말 본 삼아야할 대회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