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石 한규원 문학관 개관식에 참가
2022년 3월 26일(토) 오후 11시부터 美石 한규원 문학관 개관 행사에 초대를 받고 참가하려고 일찍 서둘렀다.
밤새도록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아 우산을 챙겨야 했다. 우리 구마루 회원 6명이 개봉역에서 김차중 시인의 카니발에 승차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문학관 개관 행사가 열리고 있는 충남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2길 28에 도착하였다. 오산에 사는 이정석 시인 부부가 먼저 도착하여 우리를 반겼다. 문학관은 부천에 거주하면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한규원 시인의 고향집을 리모델링하여 문학관으로 개관한 것이었다. 처음 만나는 주인공에게 나의 시집 『꽃시』 와 『금혼식』을 선물로 주면서 수인사를 하였다. 얼마 후에 서울에서 40여 명이 탑승한 관광버스 한 대도 도착하자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운집하여 잔칫집다웠다. 한국문학예술인 협회 회장인 한규원 회장의 문학관 개관 행사이므로 대부분이 한국문학예술인 협회 회원인 것 같았다.
행사는 명금자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국민의례가 이루어지고 한규원 미석 문학관 관장의 인사와 내빈 소개가 있었다. 감사패 수여식에는 명금자 수석 부회장과 신희자 사무국장이 수여 받았다.
축사는 권선옥 시인(논산문화원 원장), 김종순 시인(한국가교문학회 이사장), 심명구 작가/시인 (한국문학신문 대기자) 고성식 갈산리 2구 이장, 김이철 돌담 시인학교 교장, 이정순시인, 김대수 위너 에코텍 대표, 최규순 예솔회 회장 순으로 이루어 지었다. 이어지는 순서로 축하 테이프로 테이프 커팅이 있었고 점심시간이 되자 미리 준비한 도시락과 과일을 나누어 주어 우리는 자동차 안에서 식사를 하였다.
제2부 시낭송과 공연 순서는 신희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박수정의 국악 공연으로 ‘배 띄워라’ 를 공연 후에 한규원 관장의 ‘홀로 계신 어머니’ 자작시로 여는 시를 시작으로 시낭송은 윤숙희 손현수 조미선 김상희 외 다수의 시낭송인의 낭송과 공연과 노래로는 김명선 국악인의 ‘진도 아리랑’을 비롯 노래로 김아가타의 ‘Quien Sera’ 라틴 팝을 노래하고 윤여진 전 논산여고 교사의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