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평생을 살며 여러종류의 옷들을 입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죽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같은 옷을 입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수의라 부릅니다. 값으로 치면 삼베로 만든 몇백만원짜리 수의가 있는가 하면 인조 삼베로된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하는 수의도 있습니다.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그 모양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수의의 형태는 한복 정장과 비슷합니다. 지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수의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지막 입고갈 옷이 바로 이 옷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수의에도 주머니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의를 입어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데도 계속 주머니를 만들고 채우는 일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 중엔 자신의 수의에만은 주머니를 달려고 하는 이가 있습니다. 혹 이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도 주머니 달린 수의를 입고 싶으신 분이계십니까?
인생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 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인생이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수의에 주머니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착각입니다. 수의에 주머니를 달려고 시도를 한다면 이것은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나누며 사는 복된 삶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물을 수의에 넣고 갈 수는 없지만 하늘나라로 미리 보내는 길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