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꽃차, 맛이 어때요?”
일요일 아침, 안녕 하신지요.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고 들었는데
소호에도 어제 여름비가 촉촉히 내렸고,
이제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흐립니다.
아이들이 금요일 집에 가면서
생강나무꽃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부모님께 전달이 되었는지요.
아직 받지 못 했다는 말이 들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
벌써 건네받아서 차맛을 봤다는 소리도
들리는 듯 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소호로 오는 날입니다.
일요일 오전 ,
아이들이 만든 꽃차 맛을 앞에 두고
아이들과 잠깐이라도
마주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 보시기 권합니다.
아이들은 같이 차마시는 걸
생각보다 좋아합니다.
차 맛과 향에 대해 품평도 좋고
생강나무꽃 이야기도 좋고
생강나무 꽃 채취했던 이야기도 좋고
마주 앉아 같이 차를 마시니
기분이 어떤지 나눠도 좋고
생강꽃차 덕분에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손수 만든 차가 향과 맛
뿐아니라 가족이 둘러앉을 수
있게 해 준다면
스스로 뿌듯함과 만족감을
느낄 겁니다. 😊
#생강나무꽃차 #절기살이 #3월
#맛과향을표현해주세요
첫댓글 이모님이 올린 글보고 건후한테 물어봤더니 생강꽃차를 꺼내서 점심먹고 물끓여서 건후가 생강꽃을 어디서 땄는지 들으면서 가족모두 식후 곷차를 즐겼어요. 샛노란 색에 은은한 생강꽃향기 식후에 마시니 좋네요. 소리쟁이 샴푸도 냉장보관하면서 잘 쓸게요. 건후가 아침엔 티비에서 NK세포가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세포라는것도 설명해주네요.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편의점에서 사온 마라 뉴진면볶이는 꼭 먹어봐야한다면서 먹는 이 모순은 언제 해결될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라도 아는 혜안을 가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하네요. 재근이 아저씨가 좋은걸 많이 가르쳐주셔서 널 소호에 보낸건 참 잘된선택이였다고 자찬하였네요. 요즘 늘 드는 생각이 건후도 소호에서 잘 크고 있고 건후를 소호에 보내고 엄마인 저도 잘 크고있다. 이네요. 그냥 지난번 갔을때 이모님과 아저씨들이 피곤해 보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늘 건강 하시길 바라면서 우리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금요일 저녁 ~~아이에게 전달받아 맛있게 우려먹었습니다 꽃향 한가득 아껴서 맛있게 먹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