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 갖가지 염증, 대장염, 위염, 위궤양
초발심자에게 오후불식은 쉽지 않은 고행이다. 부처님께서도 처음부터 하루 한 끼만 먹으라 강요하진 않으셨다. 음식을 먹는 일은 즐기고 취하고 아름다움을 얻기 위함이 아니고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병에 들지 않기 위해, 청정한 수행을 유지하기 위한 일이라 하셨다.
몸은 덧없지만 수행을 위한 도구요 깨달음을 담는 그릇이니 절제해 스스로를 잘 닦으란 뜻이다. 오후불식을 했던 한 스님은 “적어도 한 달 이상이 지나야 몸이 적응하기 시작한다”며 “극단적 방법으로 무조건 스스로를 몰아 세우기보다 조금 부족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무소유 법정스님은 “안으로 살피는 일에 소홀하면 기계적인 무표정한 인간으로 굳어지기 쉽고 동물적 속성만 쌓여 삶의 전체적 리듬을 잃게 된다”고 했다.
“뱃속에는 밥이 적어야 하고 입속에는 말이 없어야 하고 마음에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스님의 말처럼 동물적, 기계적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이따금 내가 지닌 습으로부터 한번쯤 단절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당뇨엔 오후불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 당뇨, 혈압 2007.09.11 13:05 오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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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엔 오후불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오후불식을 하지 않고는 어떤 약으로도 당뇨는 고칠 수 없다.
오후불식을 하지 않고는 운동으로도 당뇨를 고칠 수 없다.
오후불식을 하면 당뇨는 아주 쉽게 고칠 수 있다.
오후불식을 하면 고혈압도 쉽게 고칠 수 있다.
오후불식을 하면 관절염도 쉽게 고칠 수 있다.
오후불식을 하면 위장병도 아주 쉽게 고칠 수 있다.
오후불식을 하면 잇몸이 좋아진다.
오후불식을 하면 몸이 잘 붓지 않고 각기병이 쉽게 낫는다.
오후불식을 하면 몸에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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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소화기계, 신장병, 당뇨, 우울증에 좋은 오후불식
식사는 배고플 때 한다든가, 또는 하루 세 끼를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요가나 불교 또는 중국의 전통적인 수행법에는 식사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 그 이유는 하루 중에서 인체의 오장육부가 활동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시간이 아닐 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심신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루 중에서 위장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진시(辰時, 07∼09시)이다. 이 때에 위장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고 소화액도 가장 많이 분비된다. 대개 이 시간을 넘기면 오히려 공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친 위산 등의 분비로 위장병을 초래한다. 그래서 가능한 한 이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전부터 오후 3시(未時)까지는 인체가 외부로부터 기를 받아들이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사이에 식사는 인체에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오후 늦은 시간이나 식후에 자는 것이다. 오후 3시 이후 새벽 3시까지는 인체의 장기 중에서 신장의 배설기능이나 간의 회복시간이기 때문에 이 때 식사를 하거나 뱃속에 음식이 많이 차있으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예를 들면 저녁을 많이 먹고서 자고 나면, 아침에 손이나 얼굴이 붓고 머리가 맑지 못하고 하루가 몹시 피곤함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신장이나 간이 활동할 시기에 음식이 위장에 있으면, 인체의 기능이 모두 위장의 소화에 집중되어 신장의 배설 기능뿐만이 아니라, 신장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고, 정력이 감퇴된다.
또한 뇌의 혈액순환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리가 맑지 못하고 지능이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간의 기능이 떨어져서 피로회복이 안되고 생명력이 감퇴된다.
그래서 위장이 빈 상태로 잠을 자면 신체 전반의 기능이 원활해져 피로가 바로 풀리고 머리가 상쾌해지므로 생활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대부분의 비만ㆍ소화기계의 질환ㆍ신장병ㆍ당뇨ㆍ우울증ㆍ피로 등은 늦은 식사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요가나 불교의 식사에 대한 시간규정이 중국의 이러한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할 수 없으나, 오후불식(午後不食)은 수행의 기본요건이 되고 있다. 특히 수행자가 유념하여야 할 것은 수행에 의해서 쌓여진 공덕이 이렇게 규정된 시간 이외에 하는 식사에 의해서 쉽게 무너진다는 점이다. 수행에 의해서 기(氣)의 흐름을 체험한 자는 한 두 번의 밤늦은 시간의 식사에 의해서 기의 흐름이 막히고 심신이 혼탁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때 아닌 때에 먹지 말라(不非時食)’는 부처님 가르침이 있다. 때 아닌 때라는 것은 정오를 말하며, 이 때가 지나면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부터 수행의 방편으로 이어져 온 오후불식(午後不食). 옛날 어떤 큰스님은 곁방에서 오후에 밥 짓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불법이 쇠퇴하는 것을 걱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미십계의 아홉 번째 계율이기도 한 오후불식. 과연 오후불식은 수행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제주 원명선원장 대효 스님ㆍ동국대 교수 법산 스님ㆍ임제선원장 법현 스님ㆍ위빠사나 수행처인 보리수마을 지도법사 붓다락키타 스님은 오후불식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수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님들은 오후불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오후불식을 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졸음도 줄일 수 있으며, 속이 편안해서 정신을 집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욕심을 줄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음탕한 마음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불자들에게 단식참선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대효 스님은 “일주일 단식수행을 하는 불자들의 경우 대부분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공부속도가 빠르다.”며
“오후불식은 수행방편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점에서 마음공부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산 스님 역시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은 수행의 중요한 요소이며 가능한 한 오후불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법현 스님은 “오후불식이 어렵다면 소식(小食)을 하는 것도 수행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10년째 하루 한끼만 먹는 일종식(一種食)을 해오고 있는 붓다락키타 스님은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수행의 기본이자 수행자가 가져야할 자세”라며 오후불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월정사 단기출가 프로그램에 참가해 3주간 오후불식을 했던 정식환(37·경기 광주)씨와 조 훈(39·인천 용현동)씨. 정 씨는 “처음 해보는 오후불식이었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으며,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도 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 씨 역시 “몸은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졸음이 없어지고 속이 편안해 좌선을 하는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철야정진을 해 온 김덕희(53·부산 연산동) 보살은 정진 때마다 오후불식을 해 온 지 1년 째. 이제는 오후불식이 습관처럼 편안하게 정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아니 오후불식을 하지 않으면 이제는 철야정진을 하는데 상당한 장애가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김 보살은 “정진 도중 차담시간에 음식을 조금 먹은 적이 있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집중이 안 돼 방해가 됐었다.”고 말했다.
인천 용화선원의 한 스님은 “8명의 불자들이 오후불식을 하며 수행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기운이 없어하던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오후불식 다음날 아침에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맑아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빠사나 수행처인 서울 보리수선원의 신도 박옥동(37·서울 압구정동) 거사는 “먹고 싶은 충동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물을 많이 마신다.”면서 “먹던 습관 때문에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일 뿐 오후불식을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할 점
전문가들은 오후불식이 수행하는데 좋다고 해서 무작정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자칫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오후불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후불식이 어렵다면 소식을 하며 수행을 하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오랜 기간 오후불식을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며칠 정도 날짜를 정해서 오후불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몸에 맞게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오후불식을 남이 한다고 따라하는 식이 돼서도 안 된다.
대효 스님은 “오후불식을 하기 전에 먼저 헐떡이는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렇게 발심한 뒤에 해야만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먹는 것을 참는 것이 아니라 수행이라는 뚜렷한 목적에 따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보는 오후불식
3년째 오후불식을 해오고 있는 서울 종로 위강원한의원 전병롱 원장은 “수행은 물론 건강유지에 오후불식만큼 좋은 방편도 없다.”고 말한다. 전 원장은 위장질환이나 신장질환ㆍ우울증 등의 신경성 질환ㆍ비만ㆍ고혈압ㆍ당뇨 등에 오후불식이 매우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오후불식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위의 기능이 정점에 달하는 것은 정오쯤이며, 그 이후는 위 기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장이나 간 기능이 왕성해지는데, 오후에 많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신장이나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뇌의 혈액순환도 나빠져 머리가 무겁고 두뇌활동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또 육식을 하지 않아도 오후 늦게 먹으면 피가 탁해지기 때문에 오후불식이 좋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 수험생들도 과일주스 정도 외에 오후불식을 하는 것이 학업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밤에 먹는 것을 참기 힘든 사람들의 대부분은 늦잠을 자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장기 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를 놓치고 밤이 되서야 배가 고프고 허기가 지는 것이다.
이런 때는 과일이나 물로 허기를 채우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른 아침 일어나 꼭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