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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너는 어찌 그리도 나를 닮았니 찢기고 상하고 구멍 뚫리고 가지는 각지게 출발했다가도 하늘 향해 곧게 뻗은 착한 심성이
오뉴월 무더위 장마속에서도 탐스럽고 아름다운 하얀꽃 자주꽃을 쉬지 않고 뿜어 올리는 무궁화 너는 어찌그리도 나를 닮았니
각주(해설) 이시는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쓴시입니다. 이시속의 나는 나자신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의미하며 경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무궁화는 병충해에 약해 진딧물에 구멍뚫리고 그러나 꽃은 꼭 피어냅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입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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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 초등학교 운동장에 무궁화 몇가지 꺽어 집앞 울타리곁에 꾹 질러 두었는데 이제는 엄청나게 큰 무궁화 나무가 되었습니다.
병충해에 시달리면서도 끈질긴 생명력이 우리를 닮은꼴입니다.
시인 등단 작가님 이신가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