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믿음은 당신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나 가공하지 않은 원료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바라면서 살고 계십니까? 그것은 당신이 바라고 갈망하는 것들일 것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혹은 증거가 되는 증거물 또는 증명서입니다. 이 말은 당신은 당신이 볼 수 없는 것들의 증거를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소망은 생각속에서 역사하며 목표를 설정해 줍니다. 소망은 바라는 것들을 낳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많은 병든 사람들이 기도를 받으러 찾아옵니다. 그들은 치료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소망이 그들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 소망은 그들로 하여금 기도받으러 나아오게 합니다. 이처럼 소망은 목표를 설정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땅히 믿음이 있어야 할 마음속에는 소망을 가지고 있고, 마땅히 소망이 있어야 할 머리 속에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망은 지성을 통해서 역사합니다. 어떤 사람이 중생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자신의 목표를 예수님의 목표와 일치시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바꾸어 나가야만 합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인 믿음은 마음속(속사람, 영의 사람)에서 부터 역사합니다. 예수님이 '땅'이라고 부르신 마음은 그 안에 무엇이 심기워졌든지 심기워진 바로 그 씨앗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그는 이 편지를 로마교회, 즉 중생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것입니다. 만일 그때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 또한 그래야 합니다.
소망은 머리속에서 역사하고, 믿음은 마음속에서 역사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에어컨은 집안의 온도를 조절합니다. 그러나 에어컨 그 자체는 덥게 하거나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온도에 눈금을 맞춰놓고 전기콘센트에 연결하면 에어컨은 설정해 둔 그 목표온도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작동합니다.
어느날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해 에어컨을 알지 못한 사람이 당신을 찾아 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마 그는 이 에어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가 당신의 집에 들어올 때 에어컨이 켜져있지 않아 더위를 느낄 때, 당신이 에어컨을 켜서 20도에 맟추면 시원한 바람이 나와 조금 지나면 집안은 시원해질 것입니다.
그는 "이게 뭐예요?" 라고 묻습니다.
"에어컨입니다"
"이런 걸 어디서 사지요?"
"전자상가에 가면 팔아요"
그는 즉시 전자상가를 찾아가 에어컨을 샀습니다. 그걸 자기 집에 가지고 가서 벽에 설치했습니다. 다음날 태양이 떠오르자 집안이 점점 더워지기 시작해서 그는 에어컨의 온도를 20도로 맟추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시원해지기는 커녕 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그는 일어나서 그 에어컨을 박살내 버렸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야? 왜 이 방안을 시원하게 못하는 거야?"
이 에어컨은 아무런 실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것은 모든 일을 오로지 소망의 영역에서만 처리하려는 사람과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에어컨이 전기콘센트에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소망은 아무런 실상 혹은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영역 안에도 어떤 힘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단지 목표를 설정해 줄 뿐입니다. 당신이 그 안에 눈금을 맞추어 목표를 설정한 그것을 생산해내는 것은 그 기계의 핵심, 즉 사람으로 말하면 우리의 속사람, 곧 영의 사람인 것입니다.
영적인 영역에서 우리는 때때로 믿음을 '머리에서부터' 역사하도록 시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머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단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뿐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마음속에서' 역사한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머리 안에서 목표설정기는 다음과 같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당신의 생각을 새롭게 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나는 율법의 저주에서 구속받았고, 어둠의 권세에서 건져냄을 받아 사랑하는 예수님의 나라로 옮기운 자입니다. 내가 나의 것을 남을 위해 내어줌으로써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하여 안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목표설정기를 부요와 성공에 맞추어 놓고, 계속해서 거기에 머무르십시오. 그것은 생산본부인 당신의 마음에 충격신호와 자극을 보낼 것입니다.
겨울철에 따뜻한 열은 당신이 소망하는 것이요. 가스는 당신이 소망하는 그 열의 실상인 것입니다. 당신의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원료는 항상 난방기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원료가 사용되느냐 안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온도조절기의 다이얼을 돌려서 맞추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렇게 할 때 충격신호는 난방보일러의 심장부 전달되고, 밸브가 열리면서 점화기가 가스에 불을 붙여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체인 가스는 항상 그곳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설정기가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 가스는 묶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화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풀어서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당신은 먼저 당신의 믿음을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당신의 새로워진 생각의 다이얼을 돌려, 당신의 구체적인 문제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고백함으로써 그것을 당신이 원하는 목표에 고정시키십시오. 그러면 그것은 충격신호를 당신의 마음에 보내고, 바라고 소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일을 시작할 때마다 매일같이 치유와 성공의 말씀을 고백하십시오. 당신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당신의 마음은 당신이 필요한 것들을 생산해내기 위해 일합니다. 한번 온도조절기의 온도가 설정되면 기계는 당신이 조절해 놓은 그 목표온도까지 열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밤낮으로 일할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당신은 평안하게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은 목표가 지향하고 있는 그것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목표를 문제가 아니라 해결, 해답에 맞추십시오.
묵상하시면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은혜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PS: 묵상하신 내용 답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