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시는 주님
살다보면 약속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신과의 약속도 있고 이웃과의 약속도 있고 또 공동체와의 약속도 있습니다.
물론 약속은 신중하여야 하고 이미 약속한 것은 최선을 다하여 지키려는 성실한 자세가 우리들에게 무척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그러함 속에서 신뢰가 쌓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능하면 약속을 잘 지키려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해버린 약속들에 대해선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자주 반성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무척 미안하기도 하고 스스로에 대하여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에 대해선 참으로 든든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지만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불신하며 또한 그와의 관계는 그만큼 허물어지게 마련인 것을 실감합니다.
약속은 그만큼 무척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하신 약속들을 생각하여 봅니다.
주님께서 하신 약속을 크게 몇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주님은 많은 약속들을 하셨지만….
첫째, 주님께선 그 자녀된 우리들을 끝까지 지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불 가운데를 지나거나 폭풍우 속을 지나갈지라도, 그 어떤 어려움이나 위험에서도 우리를 안전히 지키신다고 말입니다.
둘째, 주님께선 우리의 모든 삶을 인도하시고 이끌어 가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앞에 그 어떤 깊은 시험의 골짜기가 놓여있고 넘지 못할 것만 같은 높은 산이 있어도 살아 계신 주님께서 이끌어 가시면 걱정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셋째, 주님께선 땅끝까지,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선 우리를 결코 혼자 내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이끄시며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분명히 지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그렇게 우리를 향하신 약속들을 분명히 지키실 주님께서 하신 이 말씀들을 깊이 되새기며 주님의 약속의 풍성한 능력,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진정 복된 주의 자녀들이요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들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의 소유자들이 되시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하기 위하여서 우리 모두가 더욱 심령에 깊이 기억할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마가복음 8:3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위기 11:45, 베드로전서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