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날씨는 오늘따라 너무 화창하고 높은 푸른 창공이 늦가을 같은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항상 마음은 그날 따라 원기를 줄 때가 있고 어느 날엔 심기가 불편해서 마음이 무거우면 힘 더 든다.
자연에 몸을 의존하지만,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서 밝고 웃는 모습을 하나의 얼굴로 행복한 시간을 배려하며
가고 나면 힘들었든 배낭 무게도 가벼운 듯 육체의 고통도 사라진다. 정상에 올라 먼 저편 산 넘어 산들의
아름다운 풍광이 잠시 넋을 있게 한다. 희열과 쾌감 속에 유쾌 상쾌 통쾌가 저 허공에 흘러들어 가고 있다.
얼마나 더 자연의 섭리를 따라갈 수가 있을까. 해는 저 산넘어 뉘였뉘였 숨바꼭질하면서 다음 세상으로 가고 있다.
푸른 창공은 서서히 암 흙의 길로 들어서면서 반딧불처럼 비추는 별빛이 눈으로 윙크하듯 또 하나의 세계가 마음에 스며준다.
첫댓글 겨울비박산행 어려우실텐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