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은 파리 목슴인가?
출처 : 다함께 참여하는 정신병원인권 모임
-의사한테 죽은 환자 vs 환자한테 죽은 의사
필자도 정신과약물을 과도하게 강제투약 당해서 너무 고통스러워 심장마비로 죽을 뻔 한적이 있다. 환자 가족들은 환자를 돌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유야 어쨌든 정신과치료와 관련된 사망은 유야무야 한다. 당연히 치료방법이란 미명을 의사들이 대응하면 전체 가족들은 힘들고 포기하는게 많다.
의사스스로도 병원시설의 패권자이기에 “환자 한둘 죽어나가는 것은 한마디 변명한마디면, 면죄부를 받는다는" 것을 우리나라 정신과의사 전체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소규모 정신과, 중대형 정신병원에서 강박, 약물남용, 구타, 기타 등등으로 죽어나간 환자들이 도대체 몇 명이라 보는가?
그중에 딱 한건이라도 의사가 강약에 처벌이라도 받았는가?
필자는 오랜 세월 전 부터 이런 생각이 일상화 되어있었고 우리사회 환멸을 느꼈다.
지난 1년 남짓 전 강북삼성병원 임세원정신과의사가 환자에 칼에 세상을 등졌다.
임교수에 업적은 고사하고 의사목슴이 그렇게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
환자가 인권유린으로 그렇게 죽어나가도 인터넷으로 찌라시 한방 올라온게 전부였는데 이거야 말로 의사는 고귀한 생명, 환자는 파리목슴이 아닌가 되새김 하게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