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의자
깨끗한 옷을 입고 더러운 오물이 뭍은 의자에 그냥 앉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마 모든 사람이 그러할 수도 없고 또 그러하지도 아니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정결치 못하고 죄로 인하여 더러워져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의 더러운 삶 가운데 결코 거하지 못하십니다.
우리가 탐욕스럽고도 이기적이며 음란한 정욕적 삶으로 더럽혀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고 싶으셔도 그러하지 못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의자를 사용하고 싶어도 그 의자가 더러울 때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고 싶으셔도 우리가 경건치 못하여 더러울 때는 우리를 사용하지 못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각자의 죄를 뉘우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켜 의와 진리와 평강을 좇아 살아가며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의 삶이 정결하여 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기쁨으로 받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로 사용하셔서 음부의 모든 권세를 쳐서 부수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를 통하여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사용하고 싶어 하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그 능력을 드러내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늘 이렇게 간곡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레위기 11:45)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전서 1:13~17)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 한대로 갚으리라” (마태복음 16;23~27)
깨끗하고 정결하며 거룩하게 예비 된 삶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신령하고도 복된 삶을 최선을 다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께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본분이요 마땅한 삶입니다. 그러할 때 개인이 변하고 이웃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를 받으며 교회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위에 굳게 서서 세상을 이기는 이김을 드러내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정복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 땅에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을 세우시고 머물게 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는 것 보다 더 복 된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러한 영적인 신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성경적 축복의 본질을 속히 회복하여야만 합니다.
오늘날은 너무나도 세속적이고도 정욕적인 오염된 것들을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이라고 소리치고 갈구하는 그릇된 세대가 되어버렸기에 하나님으로부터의 신령한 참된 축복을 회복하는 일이 더욱 시급하고 요원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