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립 연주를 하려면 반주기와 소통해야
대학에서도 전공과목이 다른 교수들에게 많이 배우는 학생일수록 학문과 지식에 대한 객관적 습득이 가능 합니다. 외골수로 배우게 되면 그 역시 외골수 고집불통이 되어 버려 다른 사람과 소통이 되지 못합니다. 애드립 연주도 결국 소통입니다. 연주하고자 하는 곡의 멜로디와 소통, 코드, 스케일과 소통을 해야 멋있는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악보가 반주기 멜로디가 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 반주기 멜로디가 쉴 때 연주자는 그 공백을 메꾸어 연주하는 것이 소통하는 연주입니다. 간주, 후주, 앤딩 애드립도 이와 같습니다.
어떤 분은 멜로디 위주의 애드립보다는 코드 위주의 아르페지오 연주로 재즈 즉흥 연주로 가르치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펜타토닉 스케일만 사용하여 전체 곡을 연주하게 되면 곡의 흐름은 맞아 떨어지지만 곡의 멜로디적 특성은 없어지기에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알 아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운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차원에서 반주기를 사용하여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는 방법만 배우면 간단하게 애드립 연주가 됩니다. 이른 바 자동차 운전에서 도로 교통법을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이 반주기 악보를 해석하여 진행하는 악보를 창의적으로 인테리어 할 수 있으면 색소폰 애드립을 멋지게 할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 나만 운전 잘 한다고 사고 없이 운전을 잘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교차로에서 앞뒤좌우 운전자와 소통이 되어야 먼저 주행하고, 양보하고, 비켜주고 해야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지 소통이 되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것이지요.
이처럼 애드립 연주도 반주기의 악보와 연주자사이에 음악적 소통이 이루어져야 잡음 없이 깨끗하게 반주기 악보의 멜로디 메시지와 조화롭게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반주기 악보의 멜로디를 한 옥타브 높게, 혹은 한 옥타브 낮게 연주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반주기 악보의 멜로디가 색소폰의 음역에 벗아나는 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런 멜로디를 색소폰의 음역에 맞는 멜로디로 바꿔서 연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가 정립한 크드이론, 스케일 이론, 비화성음의 이론만 배운다면 저절로 이러한 반주기와 소통할 수 있는 응용능력이 생겨 자연스런 애드립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저절로 고개가 긍정반응으로 끄떡여지는 알차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