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사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에 자리잡은 천태사(대한불교 조계종)는 신라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주변 풍광이 빼어난 양산 8경중의 한 곳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최근년에 동쪽 큰 암벽에 거대한 아미타불을 조성하여 올 상반기에 점안식을 거행하였단다.
천태산 통천제일문 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천태사의 일주문이다.
우측으로는 천태산 정상부근에 있는 천태호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으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드는 곳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은 천태산 등산의 출발지로도 이용되고 있었다.
산중허리에 암벽과 잘 어울리도록 세워진 대웅전의 모습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왼쪽에 있는 암벽에 이상한 모습을 발견하였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상한 모습의 사람얼굴형상에 그 속에 또다른 작은 얼굴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이런 모습을 보았을까? 또는 내가 생각한 그모습으로 보일까?
용왕당의 모습
보이는 건물과 옆 길을 따라 오르면 천태산에 오르는 등산길을 만날수가 있다.
요즈음 어느 사찰을 가던지 불사를 안하는 곳이 없다.
이 천태사 또한 마찬가지라 수년전부터 발원하여 올해에 완성하여 점안법회를 마친 거대한 아미타부처님상,
자연적인 거대한 암벽에 무량수궁아래 앉아 길 잃은 원혼들을 모두 극락왕생을 시키기 위한 마음자세로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천태사의 천태전과 범종각의 모습
절 뒤쪽의 천태산줄기가 아주 거대한 돌산이다.
그 사이사이에 소나무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활엽수인 참나무 잡목들이 울창하다.
조용한 절간이라 하던 말이 요즈음 참 듣기 힘든 장소로 변모한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하고 생각을 해봤다.
(그저 재미삼아 봐주시기를 바라면서~~~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