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날이 언제였는가?
스물다섯 나이를 접어들면서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했다.
내 안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영적인 목마름이 있었다.
또,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으로 인해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스릴러 영화라든지 전설의 고향은 처다 보지를 못한다.
왜냐하면 비록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진 영상이지만 내게는 실제로 그와 같은 형상이 나타나
나를 위협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운명과 사주팔자가 있다면 나는 어떤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일까?
이것을 벗어 날 수는 없는가?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어떻게든 해결 하고 싶었기에
절대적인 능력을 가지신 분을 만나고 싶었다. 그 분이 부처인지, 하나님이든지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세상뿐 아니라 다음 내세를 생각할 때에 부처를 찾는 것보다 하나님을 찾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간절한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천사를 보내신 것 같이 내게도 복음의 확신에 찬 한 자매를
직장에서 만나게 해주셨다.
하나님에 대한 의문투성인 나의 질문과 반대로 그녀의 대답은 망설임 없이 짧고 간결했다.
그동안 많은 의문들 속에 갇혀 삶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지낸 날들.
내가 찾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해답을 이번에는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마음이 나를 사로잡았다.
결국 그녀의 도움으로 나는 목사님과 신앙 상담과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성경을 제대로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성경 구절을 읽을때 마다 어렵고
이해 할 수없는 말들만 가득했다. 예수님 이름만 들어도 낯설고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다.
성경에 조금씩 관심을 두면서 지금까지 나의 삶이 왜 그렇게 곤고했는지 알 수 있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영적인 나의 목마름이 컸기에 말씀을 대하면 대할수록 부인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
결국 나는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영접하게 되었다.
성경을 알아 갈수록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갔고,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내가 염려한 운명과 사주팔자를 끊을 수 있는 약속의 말씀에 숨이 막힐 듯 했고,
전지전능하시고 우리의 체질을 너무나 잘 아시는 예수님을 소개 받을 때마다
내게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육신의 부모님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나의 외로움도 컸을 것이다.
그런 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계시며 내가 기도하면 언제든지 들어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에 더 바랄 것이 없었다.
진정한 나의 보호자를 만난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 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1:12~13
높고 높은 하나님의 자녀라니.
거듭남을 체험하면서 세상에 대한 가치의 기준이 달라졌다.
세상은 마치 모래사막의 신기루처럼 보여지고, 더 나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예수그리스도로 채워진 나의 마음은 더 이상 불안과 두려움에 벗어나
삶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나를 사랑하사 죽으시고 나를 위해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심으로 행복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20
* 에스더퀸 *
첫댓글 우리 함께 날마다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