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의 에드리브...
당뇨약이 분실되어 서울성모병원에 들리느라...서울팔레스호텔에 묵었습니다...
아침에 1층에 내려가 보니 B로 시작되는 기독인 모임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둘러 보던중...
기독교 TV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이름있는 목사님 한분이 설교를 마치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S교회를 담임하셨던 K목사님 이셨습니다...
반가와서 인사를 드리면서...장로회신학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하셨던 제 선친의 성함을 말씀 드리며
아무개 목사님의 자제입니다...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이 하시는 말씀...오~~~그래??? 많이 변했구먼...어릴 때보다...
목사님이 성도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소리 입니다...저는 K목사님을 TV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으나...
제 60 평생에 이분을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과연 이 목사님을...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서 거짓말을 할 수있는 임기응변에...에드리브에 능숙한 이 탈랜트를
천국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인가?
빨간색이라고 소문난 외제 스포츠카를 뽑았다고 해서 빈축을 샀던 이 분이 그 고급차를 타고서 천당까지 오실 수 있을까?
깊은 명상 속에 들어가 목사와 사기꾼,오렌지족...이것 저것...생각하게 만드는 하루입니다...
첫댓글 재미 있네요.더러는 , 양의 탈을쓴 목자 가 ,위장되고 ,포장되고, 과장된말 ,얕은말 ,거짓에게 속고, 하는 경우 자주 봅니다....주님오시면 어찌될까???
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