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 송주현, 박종덕 관장, 김학균)
의정부 태성무에타이짐(관장 박종덕) 김학균(19, 의정부공고), 송주현(19, 영석고) 선수가 '히트 코리아(HEAT KOREA)-제1회 의정부시생활체육회장배 전국이종격투기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22일 열린 '히트 코리아' 아마추어 경기 제2경 -57kg 신인전에 출전한 김학균 선수와 제4경기 -65kg 계약체급경기에 출전한 송주현 선수는 인천 정우관 이명재, 미아국제 신상익 선수를 맞아 두선수 모두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무전의 김학균 선수는 무에타이에 입문한지 3개월만에 올린 성적이어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상대인 이명재 선수는 1년의 수련기간과 김 선수보다 10cm가 큰 신장을 이용해 무릎치기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 보였지만 김 선수 특유의 불도저식 펀치 공격으로 상대를 3라운드까지 밀어붙이며 승리했다.
또 1전1승1케이오의 전적을 보유한 송주현 선수는 펀치에 이어지는 킥 콤비네이션 공격이 적중, 하이킥과 로우킥을 연속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가볍게 우승했다.
태성무에타이 박종덕 관장은 "선수의 꾸준한 훈련과 체중 조절로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입식과 종합경기가 함께 진행되는 '히트 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대회인 '히트 코리아 뉴에이지 파이트'를 연 4회 개최하면서 정규대회를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