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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울의 왕국과 다윗의 왕국
본문성경 삼상8:4-9,행13:22
서 론 오늘 삼상8:4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모여 사무엘을 찾아와서 요구를 하는 광경의 말씀입니다. 무엇을 요구하느냐 하면 “우리나라도 왕을 주어 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소서” 하는 요구입니다. 이 때는 사사들의 시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에 왕이 없는 시대입니다. 이 때의 사사는 사무엘이기 때문에 사무엘에게 나와서 요구한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7절입니다. (같이 합독) 7절같이 말씀하신 응답을 가지고 사무엘이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를 알게 한 후 마지막 한 말이 18절입니다. 그러나 이 18절의 말을 듣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19절처럼 완강하게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대로 왕을 허락합니다. 그 왕이 바로 사울 왕입니다.
오늘 이 말씀 통해 우리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깨달을 것은
1. 하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라는 사실은 과거 사무엘 시대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그 분의 왕권도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늘나라 제도자체는 왕권제도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시 92:8)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시 145:13)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열방이 능히 당치 못하느니라" (렘 10:10)
지금 우리 시대는 자유민주주의 시대입니다. 왕이라는 개념이 별로 와 닿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들이 영원히 살아야 할 하나님의 나라제도는 왕의 제도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나라의 제도를 몸에 익히고 살다가 그 나라에 갑니다. 오늘 교회 안에서 하나님과 신자와의 관계에서 가장 미흡한 관계가 왕과백성과의 관계입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구세주나 목자로 가장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이 나의 왕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미흡했습니다. 예수님이 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관계에 있어서 왕과 그의 백성이나 신하관계로 살고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그 하나님의 왕국을 가장 잘 드러낸 인물이 사울왕과 대조되는 다윗왕입니다. 다윗왕국은 그리스도 왕국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왕국의 실상이 되는 하나님의 왕국이 건설되어야 하는데 반대로 사울의 왕국이 너무나 많이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이 사울의 왕국입니까?
예수님이 왕됨을 싫어하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눅 19:27)
예수가 왕되심을 싫어하는 교회나 신자들이 있을까? 있습니다. 예수가 아닌 다른 것으로 자기 왕을 삼는 교회나 신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주인인데 다른 것으로 나의 주인을 삼는 자들입니다. 예수가 나의 목자이고 인도자인데 다른 것으로 나의 목자를 삼고 인도를 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또 지도자도 예수님이 왕되심을 싫어하는 목사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분명히 예수가 나의 왕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목사로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백성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고 백성들의 소리, 많은 군중들의 소리를 더 두려워하는 지도자들입니다. 이런 목사나 신자들이 모인 교회가 바로 사울의 왕국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왕이었지만 결국 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망한 이유를 자세히 보니 백성들의 숫자와 백성들의 소리만 두려워 하다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 하므로 자신도 나라도 망합니다. (삼상13:8,15:24)
오늘의 이 나라 정치는 거의가 여론조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정책이 옳든 그르든 상관없습니다. 여론이 기울어지는 곳으로 정치인들도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가운데 40% 정도가 크리스챤입니다. 대통령도 교회장로입니다. 그런데 대통령 입에서 혹은 국회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정책 삼으려는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까? 거의 듣지를 못했습니다. 과거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이후에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날 정말 그리운 것은 공개적으로 신앙고백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려는 정치인입니다.
조금 전에 제가 교회 안에 사울의 왕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세상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인간이 왕이 되면 안됩니다. 교황이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주님을 모독하는 말입니까? 교황에 대한 참람한 말, 그의 화려한 복장, 머리의 삼중관 등을 보라. 인간이 만든 사울의 왕권이다. 개신교 안에서도 한기총 회장 되려고, 또 총회장 되려고 쟁투하고 돈쓰고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모두 사울의 왕국이고 무너질 왕권입니다. 큰 교회 목사들도 수많은 신자들에 옹위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왕자연 하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나의 체험)
그러면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 영역에서 왕노릇하려는 고약한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 버리지 않으면 주님께 순종이 안됩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입니다. 겸손한 자가 되어야 내 영이 삽니다.
이제부터 더욱 주님 앞에서 “주님은 나의 왕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살고 교회가 살고 이 민족이 살길입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5)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고후 10:6)
내 자신과 우리 교회가 또 이나라가 예수님의 왕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절대 복종되는 역사가 날마다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실 그 일을 우리의 비전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주신 그 비전이 이 땅에 성취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왕이신 예수님 앞에서 왕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속에 왕이신 예수님이 성령으로 계십니다.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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