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술(Mead)
꿀에 물을 타 놓기만 하면 야생효모에 의해 발효가 되므로 역사상 최초의 술~ 중세 영국의 관습에 의하면 아이를 빨리 갖도록 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외부출입을 자제시키고, 한 달 동안 마실 벌꿀와인을 주었다고 한다. 이 관습으로 인하여 허니문(Honey moon)이라는 용어가 탄생 했다나~~
1. 2L 생수병에 벌꿀 500g과 물 1.3L를 넣고 두껑을 닫은 후 세차게 흔들어준다.
2. 효모 1/2티스푼을 혼합액에 첨가하고 효모가 가라앉으면 다시 한번 흔들어 준다.
효모는 가양주 쇼핑몰에서 양조용 효모를 구입해 사용하면 되고 마트에서 제빵용 효모 또는 반고형 오뚜기 이스트를 구입해 사용해도 무방
사진과 같이 효모를 소량의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활성화 시켜 사용하면 발효가 더욱 잘된다.
3. 선선한 곳에서 7~10일간 발효시킨다. 단 뚜껑은 발효중에 생성되는 탄산가스가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두껑을 살짝 느슨하게 닫아 준다.
4. 발효가 끝나면 침전물이 딸려오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른 페트병에 옮겨 담는다.
5. 옮겨 담은 벌꿀술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즐긴다. 3~7일정도 이후부터 찌꺼기가 딸려 나오지 않게 잔에 따라서 드시면 됩니다.
효모의 영향성분 부족으로 발효가 중간에 멈추거나 서서히 진행하는 스턱현상이 일어나 잔당이 많아 달콤하고, 막걸리처럼 미세한 후발효가 일어나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이 일품인 미드를 즐길 수 있답니다.
효모를 넣고 12시간 정도 지난 사진입니다. 이시기에 효모가 마구마구 새끼를 낳는 시기인 시포기로 서서히 발효가 진행됩니다.
표면에 크림과 같은 거품이 보이시죠^^
집으로 가져가신 수강생님들의 벌꿀술에서도 거품을 보실수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