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땡땡책협동조합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친구출판사 모두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일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사무국 활동가가 교체되고
(2인에서 1인으로 줄어들기도 했죠;) 대표를 포함한 이사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땡땡책협동조합도 여러가지 새로운 고민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친구출판사 분들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출판, 책이라는 것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고민,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했던
땡땡책의 모험이 어느 정도 자기 길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가 올해 이사회의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송인서적 부도 이후, 땡땡책에 가입해주신 친구출판사가 부쩍 늘었었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논의도 작년에 여러차례 진행되었습니다.
부쩍 늘어난 동네 책방들의 고민도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이에, 올해 친구출판사와 친구책방(야매서점 포함)과의 재협약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존 협약서와 달라진 부분은 첨부드린 파일 안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재협약을 통해서, 땡땡책과 친구출판사, 친구책방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다시 찾아보고자 합니다.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우선은 이렇게 메일로 의견을 묻습니다.(언제든 어떤 의견이든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협약은 보내드린 내용에 도장을 찍어서 보내주셔도 되고
간단하게, 재협약에 동의합니다, 라고 회신해주시면 재협약한 것으로 갈음할까 합니다.
(9월 말일까지 1차 부탁드립니다)
재협약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친구출판사 모임도 다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중, 출판/유통과 관련된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친구출판사들의 이야기들이 꼭 필요하구요.
가을이 되어 더욱 바쁘시겠지만, 꼭 첨부한 재협약서 확인을 부탁드릴게요.
질타와 격려, 고민과 조언
무엇이든,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땡책협동조합 드림
재협약과 관련된 추가 안내 사항(이후 함께 진행되었으면 하는 구체적 내용들이 담겨있어요)은
http://cafe.daum.net/00bookcoop/S17s/81 에 포스팅해두었습니다.
함께 읽어봐주세요.
친구책방_친구출판사 협약 내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