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 추진 언제쯤◁
제2경춘 총 사업비 재추산 ''' 2029년 완공 사실상 무산
서면대교 . 소양8교도 관심 .....
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 1공구와 2공구 공사가 내년 상반기 착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춘천지역을 둘러싼 대현SOC사업 향배에 이목이 집중된다.
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는 비교적 순항 중인 반면, 제2경춘국도와 용산리~안보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경우 진행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제2경춘국도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진행된 제2경춘국도는 막상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를 찾지 못한 답보 상태에 빠졌다.
노선 확정 이후 사업 추진까지 3년간의 물가 상승률 등이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총사업비는 2019년에 책정된 1조2862억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게의 무관심이 지속되자 국토부는 추가 사업비를 산출하고 총 사업비 협의를 다시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인해 2029년 개통하겠다는 계획 역시 순연이 불가피하다.
춘천 외곽도로를 연결하는 마지막퍼즐인 용산리~안보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18.65km)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해당 사업은 제6차 국도 . 국지도5개년계획(2026년~2030년)에 포함돼야 하는 데 현재로서는 반영여부가미지수다.
앞서 춘천시와 강원도는 제2경춘국도 사업 확정에 맞춰 국도대체우회도로를 5차 계획안에 포함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내부 SOC관련 사업도 안갯 속이다. 서면대교건립은 국회 국토교통위예산소위에서 설계비50억원 반영이 의결됐지만 국회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 하고 우두동과 장학지구를 연결하는 소양8교 건립은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확정 이후논의가 재개된다.
춘천지역SOC 사업의 경우 착공과 중단이 반복돼 왔다.
제2경춘국도 사업 역시예비타당성 면제에만 4년 이상 소요됐다.
때문에 지역사회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진호 춘천시 의장은 "SOC사업은 지역 발전, 주민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지역이 한마음,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2022년11월28일 강원도민일보 오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