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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의 희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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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사람 스크랩 서울 한강 문화유적 효령대군의 별장 `망원정(희우정)`/ 문화재탐방
머털도사 추천 0 조회 139 14.09.19 18: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문화재탐방/ 서울여행/ 망원정]

 

서울 문화재 효령대군의 별장 '망원정(희우정)'

 

 

오리고기 먹으러 망원동에 왔다가 오리고기를 맛나게 먹고나니

남편이 여기 망원정이 있으니 운동삼아 가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우연히 둘러보게 된 '망원정(희우정)' 이랍니다.

 

조선 세종6년(1424)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하구요.

서울특별시 지정 기념물 9호라고 합니다.

 

다가구 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주택가 골목을 꼬불꼬불 가니

언덕 높은 곳에 한식의 2층누각에 팔작기와집의 정자가 숲속에 우뚝 서 있어요.

 

망원정에 올라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마루로 올라가니

강북 강변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처음에는 신경이 쓰였으나

조금 지나니 그 소음도 익숙해 지네요.

 

왕이 앉았던 너른 정자를 독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가슴이 뭉클하네요.

사방으로 뚫려 있는 망원정... 바람이 불어 오니 시원합니다.

 

양화대교를 지나서 강변북로 오른쪽으로 위치해 있어요.

 

 

 

 

망원정(희우정)

 

 

 

 

 

 

 

 

 

 

 

망원정은 마포구 걷고싶은 길 4코스에 들어 있네요...

 

 

 

 

망원정 터

 

지정번호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9호/ 1424년(세종 6년)

소재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57-1번지

 

망원정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이 이 정자를 지었으며

임금이 매년 봄가을에 농사일을 살피고

수전을 관람하기 위하여 행차했을때 사용했던 곳이라 합니다.

 

1425년(세종 7) 임금이 농사형편을 살피기 위해 왔을때 이곳에 들렸는데,

때마침 내린 소나기로 들판이 촉촉이 젖는 것을 보고

임금은 '기쁜 비를 만난 정자' 라는 뜻의 '희우정(喜雨亭)' 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하네요.

 

그 후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이 이 정자를 물려받아 고쳐짓고

이름을 '망원정(望遠亭)' 으로 바꾸었다 합니다.

 

현재 건물은 1925년 홍수로 없어졌던 것을 1989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 형식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바깥쪽에는 '망원정' 이라고 쓴 현판을 달았고,

그 안쪽에는 '희우정' 이라는 현판이 달려있습니다.

 

이곳은 북악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한강이 흘러

그 전망이 아름다웠던 곳이라 하며,

이 정자를 칭송하던 시가 지금도 전해진다 하네요.

 

 

 

 

 

 

망원정으로 들어가는 문...

 

 

 

 

망원정은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물려 줘야 할 소중한 전통문화유산 입니다.

불이 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함께 노력 합시다.!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문으로 들거가면 방문일지를 기록해야 한답니다.

 

 

 

 

 

 

 

 

 

망원정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 꼭대기에 망원정이 보이네요...^^

 

 

 

 

망원정 둘레에 작은 수로가 있네요...

빗물이 내려가라고 만들어 놓은 수로 같아요...^^

 

 

 

 

망원정 둘레 나무를 많이 심어서 숲을 이루고 있어요.

 

 

 

 

 

솟을삼문...

망원정의 동쪽에 있는데 강변북로에 있어서 문은 굳게 닫혀있어요...

 

 

 

 

강변북로에서 보면 망원정이라 쓰여있구요

안쪽에서 보면 희우정이라 쓰여져 있답니다.

 

 

세종은 희우정에 자주 행차하여 농정을 살피고 수전(水戰) 연습을 관람했다 하네요.

이때 대포를 발사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하면서 신하는 물론 세자와

대군들도 희우정에 올라 관람하게 하였다.   이로써 희우정 부근은 명승지로서 만이 아니라

수군과 육군의 훈련장으로서도 유명해지게 되었답니다.

 

이후 성종 15년(1484) 성종의 형 월산대군이 정자를 크게 고치고

"산과 강을 잇는 아름다운 경치를 멀리까지 바라본다" 는 뜻의 망원정으로 개명하였다.

 

망원동의 동이름도 망원정에서 유래하였답니다.

 

성종을 위시하여 이후 역대의 왕들은 세종때와 마찬가지로 매년 봄 가을 서교

(망원, 합정, 성산, 서교지역)에 나와 농사 작황을 시찰하는 한편 군사훈련을 관람하였다.

 

왕이 망원정에 거동할때에는 수행 중신들에게 시를 지어 바치도록 하여,

우승자에게는 활 1장씩을 하사하는 등 문무정신을 함께 함양하곤 했다.

 

이에 따라 명나라 사신들도 망원정에 올라 시문을 읊은 이들도 많았다 하네요.

 

1925년(을축년) 서울지역의 대홍수와 한강개발 사업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이후 1986년 한강변문화유적복원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된

동국대학교 발굴 조사단의 문헌고증 및 1987년 현지 발굴조사를 통해

망원정 복원이 결정되고 복원된 망원정은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9호로 제정되었다 합니다.

 

 

 

 

마루로 되어 있구요 신발을 벋고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슬리퍼 4켤레가 있습니다.

 

 

 

 

중앙에 서니 안쪽에 희우정 이라고 쓰여 있어요.

 

 

 

 

단청이 예쁜 천정...

 

 

 

 

지금은 아파트가 멀리 보입니다.

 

 

 

 

멀리 양화대교가 보이구요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들...

한강 저멀리 보이는 아파트...

 

희우정이 처음 들어섰을때의 경치는 하나도 남아 있는 것 같지 않네요...

 

 

 

 

배롱나무에는 예쁜 꽃이 피어 있는데

망원정의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바쁘게 오가는 자동차만 바라보고 있어요.

 

 

 

 

 

 

 

 

 

서쪽으로 해가 기우니 망원정에도 그림자가 드리우네요.

 

 

 

 

망원정 북쪽 끝에 앉아서 정면을 바라다 본 모습...

 

 

 

 

편안히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분들도 계시구요...

 

 

 

 

사방으로 확 트여있어서 바람이 불어오니 참 시원하네요...

마루가 참 넓어요...

 

아기를 안고 산책 나오신 아기엄마도 있구요

드문드문 망원정을 찾아 오시는 분이 계시네요...

 

 

 

 

양화대교쪽으로 바라본 풍경이랍니다.

 

 

 

 

 

 

 

 

망원정(희우정) : 서울특별시기념물 제 9호

주소 : 서울특별시 합정동 457-1

합정역 8번출구에서 홀트아동복지건물을 지나 남경호텔 을 끼고 우회전하여 도보로 15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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