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북한군이 철책을 넘어 이남으로 내려올때까지 모르더니 오늘 새벽에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크고 작은 사고가 비단 오늘일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까지 군기가 문란한적은 없었으리라. 기강문란은 사실 도미노현상처럼 노무현정권이 들어서면서 심지어는 고위 공직자마저도 사기를 치는 사고가 벌어지더니 이제는 그 기강해이가 군에까지 미친 것이다. 그 이전에 비해서 갑자기 해이해진 군기, 그 뒤에는 분명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가? 먼저 지난날 언제인지 기억은 못하지만 사건은 기억나는 일이 있다. 바로 NLL라인을 넘어온 북한군과 이를 저지하려는 우리군과 충돌이 일어났던 바로 그 사건이다. 그때 노무현 정권은 어떠했는가? 그 사건에 대한 책임을 우리군에게 물었다. 북한군의 말을 듣고 우리군을 책망을 한 것이다.
군 당국은 혼란에 빠졌다. 도대체 우리 군인이란 무엇인가? 우리 국토를 침범한 붉은 종자들을 막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나라의 원수에게 책망을 들을 일인가? 집지키는 개가 도둑을 물었다고 주인에게 꾸중듣고 저녁마저 빼앗기는 것이 정상인가?
거기에다가 노무현 정권은 한 술 더 떠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 아니다라고 군 교육을 시켜왔다. 그렇다면 군인의 할 일이 무엇인가? 의미없는 훈련을 받으면서 불필요하게 밥이나 축내면서 청춘의 한 순간을 썩히는 일이 군인이 할 일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군이란것이 불필요한 존재요 국민의 세금이나 축내는 애물단지가 아니겠는가?
이미 노무현 정권이 마련해 놓은 군 교육과 노무현의 북한군 중심의 군 이해는 이러한 군기문란의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볼 일이다. 이제는 참다운 군교육과 참다운 안보를 위해서 우리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