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백 퍼센트 믿음이 없으면, 먼저 믿고 따르겠다는 태도로 명호를 칭념해도 되는가?
질문: 한 명의 초심자로서 만약 그가 법문을 듣는 즉시 백 퍼센트 믿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먼저 믿고 따르겠다는 태도로 명호를 칭념해도 될까요?
대답: 그렇습니다! 바로 먼저 받아들이는 겁니다.
비록 선지식이 전한 교리에 대해 아직 의혹이 남아있어 우리가 백 퍼센트 인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 먼저 받아들이고 나서 다시 차츰차츰 이해할 수 있다면 이것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개개인의 근기가 다르기 때문에 숙세의 훈습이 두터워야만 금생에 듣자마자 바로 믿고 받아들일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래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먼저 받아들이고 나서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해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진짜로 어디까지 이해했으면 믿음 역시 거기까지 가 있습니다. “이치에 밝으면 믿음도 깊어진다.”라는 말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
법이 마음속에 들어오려면 역시 개개인의 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다문훈습(多聞薰習:많이 듣고 훈습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주 다문훈습하면 자연히 아뢰야식 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갈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다문훈습”을 매우 강조하고 있고, 유교에서도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힌다.”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 “남이 한 번에 할 수 있으면 자기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에 할 수 있으면 자기는 천 번을 한다.”라고 말합니다. 남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을 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천 번을 하고, 한 번 또 한 번, 여러 번을 부단히 오래오래 훈습하다 보면 마침내 철저하게 통달할 날이 온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출간한 일련의 책들에는 모두 이 법문에서 가장 근본적인 경전과 가장 권위가 있는 조사의 전승과 가장 중요한 법어들을 전부 분명하게 열거해 놓았기에, 여러분들이 열심히 열독만 한다면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래도 백 퍼센트 확신할 수 없다면, 이런 부처님의 말씀과 조사들의 어록을 외워서 많이 읊조리고 사유하다 보면 언젠가 완전히 들어갈 수 있겠지요.
첫댓글 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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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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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드립니다. 오로지 오직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듣자마자 믿고 받아 들였습니다
훈습하게 도와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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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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