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수원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화려하지는 않으나
지나치게 누추하지 않은 숙식시설입니다
단양읍내에서 좀 떨어져(약 25Km) 있지만 인근 제천이 20Km,
영월이 15Km 정도 떨어진 중부내륙관광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단양뿐만 아니라 제천, 영월을 함께 돌아 보시기에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폐교를 활용한 단체시설이라 우선 운동장(거의 잔디임)이 1천여평으로 넓어
가슴이 뻥뚤리는 느낌을 맛 볼 수 있고,
숙소가 25평- 대형은 17명까지 나무로 만든 침상에서 쉴 수 있고,
20평- 중형은 12명, 소형은 5평으로 4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총 101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로는 국내산돈육 장작숯불 철판구이,
8시간 훈제하는 국내산 돈육바비큐,
어디서도 맛보실수 없는 연수원 곤드레정식,
그리고 국내 유일한 고구려맥적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한강 메기매운탕 및 닭매운탕과 일반 백반을 미리 주문 하셔서 드실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만두요리가 일품입니다.
맛은 정말 좋습니다.
충청도식이 아닌 서울식의 담백하고 진한 손맛을 느끼게 만듭니다.
단, 주문식단이기에 2,3일전에 예약을 하셔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최소 주문 인원은 10명입니다.
그렇지만 테라로사에서 재배한 농작물과
앞산에서 주인마님이 직접 채취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신선함과 안정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예전의 기업체 연수원이 운영하던 방식의
공동화장실과 샤워장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은 숙박은 하지 않고 먹거리만 선택하셔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오토캠핑식구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공기 냄새가 신선하고 밤하늘의 별빛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작품을 연상시키고
돈 맥클레인의 Vincent의 첫귀절 stary stary night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곳에 한번 가시고 싶지 않으십니까?
거기서 드시고, 거기서 휴식하십시오.
휴식과 치유를 함께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