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제는 주말부부, 기러기아빠가 되어버린 나.
이제 주말마다 기차로 청량리와 제천을 오고가다보니
그동안 제 맘에 들어 뇌리에 완전히 박혀버린
사진속의 동화같은 주택.
예전부터 때와 여건만 된다면
우리가족이 오손도손 살 수 있는 전원생활을 꿈꿔왔었는데
우연히 기차여행 중에 발견한 저 풍경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매주 기차 안에서 스치며 바라보는 저 곳.
자세히 보시면 푸른 잔디마당에 연못도 있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연못 같아서 더욱 맘에 듭니다.
원주와 용문사이에 있는 저 곳.
사실 저 집까지는 차 한대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길뿐이라
교통은 좋지 않겠지만
볼때마다 평화로워 보이는 저 집이 계속 저를 유혹합니다.
과연 저곳은 땅값이 비쌀까요?
볼때마다 욕심이 생깁니다.
저라면 10억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팔지 않겠지만.
별장인지 주택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멋집니다.
규진이를 위해서 연못을 공사해서 수영장으로 만들고 싶은데.
역시, 아직은 꿈에 불과하다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첫댓글 좋긴 한데 무서울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