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필앙상블 창단 10주년 기념 '2016 드림필 앙상블 & 콰이어 정기연주회'가 11월 10일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연주회장에 찾아오셔서 축하와 격려를 해 주신 분들과 참석은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주신 지휘자 선생님과 부지휘자 그리고 단원 모두에게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년의 정기연주회에 비해서 올해 연주회는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드림필이 가톨릭 연주단체로 출범한지 10년을 기념하는 연주회여서 곡의 선곡에서부터 연습까지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마추어 연주자들로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것은 커다란 도전인 동시에 단원들의 기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첫곡으로 연주한 마술피리 서곡도 만만찮은 곡이었습니다
후반부에 연주한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과 카리브해의 해적, 레미제라블 OST도 많은 연습 끝에 그런대로 무난히 연주했다고 봅니다.
드림필 앙상블의 부지휘자 겸 악장인 변지영선생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씨 듀오가 헨델-할보센의 파사칼리아를 오보이스트 김학준씨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프로답게 연주했고 남성중창단인 드림필콰이어는 2곡의 성가와 3곡의 아름다운 우리 노래를 남성 특유의 중후한 화음으로 불러서 갈채를 받았습니다. 드림필콰이어는 올해 3명의 인원이 보강되서 지난해보다 훨씬 풍부한 화음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서 드림필콰이어와 입을 모아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를 부른 요셉합창단 다섯분의 참여도 이번 음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 의미있고 감사한 일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은 직장과 음악활동을 병행해서 하기때문에 정기연주회라도 전원 참석이 어려운데 이번 연주회에는 앙상블과 콰이어 단원 전원이 참가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아마추어들이기 때문에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해마다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것은 단원들의 열정과 드림필 앙상블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드림필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열정적으로 앙삳블을 이끌어 주신 김군자 지휘자님과 변지영 부지휘 겸 악장님 그리고 임원과 단원, 드림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크신 은총을 기원합니다.- 2016. 11.11 드림필앙상블 & 콰이어 단장 김태식 토마스올림
첫댓글 연주회에 와주신 김민철회장님 그리고 좋은 사진 촬영해주신 허광호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