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토)엔 강남구 세곡동에 자리잡은 강남구청 구립 행복요양병원엘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강명구친구가 어머님을 모셨던인연으로 2016년과 2017년에 두번씩이나 다녀온적이 있는곳으로서 시설이
아주 훌륭할뿐아니라 임직원들도 능동적이고 활동적인것이 느껴질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곳이어서 가족들도 안심하고
어르신들을 모시고싶어하기 때문에 입원하기가 쉽지않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2년사이에 어머님은 하늘로 떠나시고 지난번엔 첫제사 까지 모셨던 강명구 친구가 어머님생각이 너무나 간절한지
병원 정원의자에 혼자 앉아서 눈물을 그렁그렁하고 있는모습을 보는순간 저희의 마음도 어머님품으로 돌아가는듯한
마음이 었지요.
이번 봉사는 마침 이 요양병원에서 기획한 어버이달의 孝잔치를 저희들이 맡아서 해드리는 형식이 되었는데
어머님을 이곳에 모시고 있는 49회 후배 이권주 무영CM사장의 요청으로 행사를 갖게 되었지요.
ESPERO 앙상블의 아베마리아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성악가 이형원군의 <보리밭>과 <산촌>으로 이어지다가
앙콜로 불러드린<어머님 은혜>가 연주될때는 모이신 여러분들이 합창을 해 주셨지요.
이어서 지난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강명구친구의 색소폰 <나그네 설움>과 <칠갑산>은 아주
농익은 호흡을 뽐내는 연주 였을뿐아니라 운률사이에 젖어있는듯한 思母曲과 이중주를 듣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이어서 더욱낮고 깊은 음색의 테너색소폰 황진수씨의 <해후>와 <남자라는 이유로>는
테너색스의 음색과 너무 잘어울리면서 어르신네들의 가슴을 적시더군요.
이어서 서혜준씨가 이끄는 두레박 국악팀의 우리가락 한마디가 한바탕 휘모리를 끝낸후 가수 김작가 군의
귀여운 재롱을 섞어 <무조건><누이>등을 불러서 흥이 오른 장내는 여가수 서금원양의 무대에서 그 피크를
이루며 잠시나마 그분들의 시름을 덜어 드리는 시간이 되었지요.
이어서 장문주 병원장에게 여러분의 성금을 전해드리는 시간을 갖고 모든행사를 마무리 지었지요
특히 오늘은 행동단원(?)들의 결석으로 자칫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뻔했는데도 징검다리 단원 윤덕인 사장의
봉사와 단원 중식비를 스폰서하는 감사함에 덕분에 무사히 마칠수 있었지요.
다시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19년 5월 13일 <징검다리봉사단>
단장 김상환 올림
************<징검다리봉사단>후원금(월5,000월) 외환620-158771-479 반기승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