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聖幕)의 뜰과 울타리
기독교연합선교봉사센타(ucmsc)
[출27:9-19] → 제작 (출38:9-20)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찌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찌니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그 북편에도 광이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찌며 뜰의 옆 곧 서편에 광 오십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찌며 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찌니 그 기 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찌니라.
* 한 규빗 :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거리, 약 45~50cm
본 교재에서는 50cm로 계산
1. 모형의 성막뜰의 규모와 용도
성막뜰은 동서 길이가 100규빗(50m), 남북 너비가 50규빗(25m)의 직사각형으로서 국제경기의 축구장 4/1 넓이가 됩니다. 이곳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된 성소 본체가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 성막뜰 북편이나 남편에서 희생제물을 잡거나(레1:3)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먹기도 했습니다(레6:16). 즉, 이 성막뜰은 제물로 바쳐질 동물들이 죽임을 당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제사장들이 먹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이 성막뜰을 이루는 울타리 높이는 약2.5m 정도가 되었고 울타리는 세모포장(細麻布帳)으로 둘러쳐서 만들었습니다.
동쪽에 약 10m정도 넓이의 유일한 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문은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성막의 동편문은 항상 넓게 열려 있었고, 성막의 뜰 안에는 제사장뿐만 아니라 레위인들(민8:9-26,18:3-7), 일반 평민들은 제사를 위하여(레12:6-7,15:14,29)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참 형상의 성막뜰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장(場)
성막뜰은 죄인이 끌고 온 희생 제물을 죽이고 번제단 위에 태우기 위하여 사용 되었듯이, 새 언약으로 나타난 성막뜰은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처럼 제물로 드려지기 위한 장소와 같습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장소이며 믿는 자가 죄사함을 받는 믿음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성막, 장막 또는 성전은 더 이상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거나 만져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성도를 성전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영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결코 사람의 눈으로 보거나 사람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성전이라는 것은 지어져가고 있는 과정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엡 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①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②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늘에 있는 장막에 들어간다는 것은 곧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이 사람과 함께 거하므로 친히 우리를 하나님의 성전을 삼으셨으니 이 상태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고 하셨던 것처럼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막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겨자씨가 ①자라나 나무가 되는 과정이며,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장막이 되어 ②하나님께서 함께 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눅 13:18-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①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②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계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②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성막뜰의 구조물]
① 울타리, 세마포장
② 성막문
③ 번제단
④ 물두멍
3. 성막 울타리의 안마당과 바깥마당
(그림은 1규빗을 45cm로 계산)
[울타리의 구조] (출27:9-19)
< 남쪽(북쪽)의 구조 >
길이: 100규빗(1규빗은 50센티)= 50미터
높이: 5규빗= 2미터 50센티
기둥(놋기둥): 20개(양쪽 40개)
기둥받침(놋받침): 20개(양쪽 40개)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 은
< 서쪽의 구조 >
길이: 50규빗= 25미터
높이: 5규빗= 2미터 50센티
기둥(놋기둥): 5규빗= 2미터 50센티
기둥받침(놋받침): 10개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 은
< 동쪽의 구조 >
서쪽과 동일(단, 출입문이 있음)
문의 길이: 20규빗-10미터, 기둥 4개
문 옆의 길이: 한쪽 15규빗= 7미터 50센티
문의 천: 청색, 자색, 홍색, 베실을 수놓음
< 말뚝과 담장 >
말뚝: 재료-놋/ 기둥의 갈고리와 말뚝을
가죽끈으로 연결 함(울타리를 고정시킴)
울타리 담장의 재료: 세마포(출27:9)
(1) 성막 안마당, 성막 뜰의 참 의미
울타리는 성막 안마당과 성막 밖의 마당을 구별해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즉 세속과 신앙,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천국과 지옥,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를 구별해 줍니다. 성막 안마당은 성별 된 곳으로서 이곳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뜰이라고 불렀습니다.
성막 안마당은 오늘날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를 의미하며 외적 건물과 제도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입니다. 성도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이나 그것은 복음으로 온전히 자라난 진정한 하나님 자녀들의 모임입니다. 그들을 하늘에 거하는 자, 성전에 거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계 11: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계 11: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계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성막 뜰에 있는 사람 = 성도들 = 하늘에 사는 자들 = 온전한 믿음으로 구원의 대열에 있는 자들
(2) 성막 바깥마당, 이방인의 뜰의 참 의미
성막 울타리 바깥마당을 이방인의 뜰이라고 합니다.
성도와 이방인과의 차이점은 성막 안마당에 거하느냐 밖의 마당에 거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오늘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막 울타리 밖에 사는 사람들을 땅에 거하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성전 바깥마당에 있는 사람은 영적 이방인입니다.
[계 11: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계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성막 바깥마당에 있는 사람 = 이방인들 = 땅에 사는 자들 =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않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