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단군역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설 잘 쇠기 바랍니다.
한국역사를 토론할 때 단군역사의 실재와 그 중요성을 말하면
종교적 맹신주의니 국수주의자니 우익이니 하고 매도되는 한심한 세태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동물과는 다른 인간의 숙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내가 누가인가? (Who am I?)"
라는 자기 정체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1) 역사 (2) 종교 (3) 자기성찰(수련)
을 통해서 얻어 진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인류가 살아가는 조직체계의 가장 큰 단위는 [국가]입니다.
종교적 다원주의를 인정하는 국가에서는 개인은 물론 국가(겨레)의 자기 정체성은 역사를 통하여 확립하여 나갑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단군조선 역사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겨레(민족)는 당초 단군조선이라는 하나의 국가를 가졌고 또한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정신적 유산도 물려 주었습니다.
단군조선이 멸망한 후 오늘날까지 겨레와 땅이 분할되어 여러 나라들이 명멸을 하였지만 당초 우리는 하나(단군조선)라는 정체성이 면면히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계가 세운 나라 이름이 조선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고 대한제국도 물론 그러하였고 일제시태 때에도 단군역사는 독립운동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도 유구한 역사를 강조하였고 특히 교육법 제 1조에서는 교육의 이념을 [홍익인간]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이와같이 단군조선 역사와 사상으로부터 유래하는 [겨레의 정체성] 또는 [국가의 정체성]은
현실을 살아나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국민은 물론이요 해외통포까지 일체감을 심어 줄수 있고 남북통일의 당위성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단군조선 역사는 이렇게도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단군조선 역사를 너무나 가벼이 여길뿐 아니라 단군조선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역사의 대세인양 오도하고
심지어 단군을 무당이라고 매도하고 종교의 이름으로 역사성을 부정하고 있는 한심한 세태에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단군조선 역사는 역사연구의 기준좌표계로 제대로 설정해 야합니다.
고구려-백제-신라 이전에 단군조선을 이정해야 그 이후 역사 전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있고 역사가 존재하는 것이지 땅있어 역사가 있는 것아 아닙니다.
겨레의 이동, 분화에 맞추어 역사를 구성해야지 한반도란 지정학적 틀에 맞추어 억지 춘향식으로 사서를 해석하고 역사를 구성하는 것이 역사연구는 아닙니다.
이제 진정으로 역사를 보는 관점이 달라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러한 세태에 경종을 울려주고 다시한번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래 글을 재전재 합니다.
단군역사의 진정한 의미를 설날을 통해서 깊이 생각해 보십시다.
또한 전문인용에 대하여 사전에 알프스 윤 선생님께 허락받지 못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에 대한 저작권은 알프스윤 님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독자마당
10/18 (수) 05:36
글쓴이 : 알프스윤 제 목 : 단군 왕검과 재미동포 2세
. -- 이하 전문 인용 시작 --
단군 왕검과 재미동포 2세
한국에서 올바른 기독교인으로 생활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좋다. 나는 한국에서 기독교인들 이 좀 탈선을 한다해도 웬만해선 비난을 않는다. 그러나 재미동포 2세의 경우에는 문제가 크게 다르다. 미국에서 성경책을 들고 나도 여러 백인들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라고 가슴을 넓게 펴고 백인들만 나가는 기독교 교회엘 가보라.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재미동포 2세들은 그 교회에서 다른 예수그리스도의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는데 언어상이나 문화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같은 성도들인데 교회안에서는 그래도 좀 끼워주는체 하지만 예배가 끝나 밖으로 나오면 그는 다시 외로워진다. 그가 돌아서면 함께 껄걸 웃으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던 백인들이 저 한국 사람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엄연히 법적으로는 미국사람인데도)은 무슨 문제가 있길래 자기 한국 사람 다니는 교회엘 안 나가고 여기로 오는지 좀 이상하다며 수근대기 시작한다. 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다 같은 성도라는 의식에 앞서 민족이란 의식이 선행하는 것이다. 그와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독실하게 믿는 재미 동포 기독교 인사라해도 다른 민족 사람들이 그를 기독교 성도라는 사실보다 민족을 우선하여 대우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양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오랜 동안의 생활과 경험에서 나온것이지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 일부 광적인 재미 동포 한국인 기독교인들중에는 그런 민족간의 장벽을 허물겠다고 이를 악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덤벼들지만 그렇게 되지를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때닫고 허탈해 한다. 물론 어느 정도야 가시적으로 개선이 되겠지만 내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 그와같이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민족을 종교보다 우선시 한다. 그런데 재미 동포 한국 기독교인들은 종교를 민족보다 우선시하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 그들이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의 같은 성도라고 미국 백인들 다니는 교회가서 설쳐봐야 그는 외로운 존재이다. 그래서 결국 자기가 기댈 정신적 언덕은 한 민족뿐이란 것을 깨닫고 한국 기독교 교회로 돌아오지만 그곳은 우리 조상의 혼이 없는 빈껍데기 집단일 뿐이다. 서양 사람들의 기독교 교회에는 서양 정신이 있는데 재미 동포 한국인 교회에는 서양 정신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 조상의 혼도 없다.
이런 말을 하면 반기독교적인 사람으로 매도를 당하기 십상이다. 단군 왕검을 조상 어른으로 공경하자는것이지 종교의 대상으로 하자는 것이 아니다. 물론 단군 왕검을 종교의 대상으로 하는 대종교라는 종교 단체가 있지만 극히 일부 사람들로서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런것도 문제라면 예수의 상이나 십자가를 걸고 영업을 하는 무당들도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볼것인가? 예수를 믿지 말고 단군 왕검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더라도 단군 왕검을 국조로서 공경하며 믿으라는 것 뿐이다. 어느 하나 양자 택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단군 왕검을 우리의 국조로서 공경하며 그와 동시에 예수는 기독교인들의 구세주로서 믿으라는 것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먼저 성씨와 본관을 묻고 어느 분 자손이야고 물어 그 낯선 상대방의 뿌리를 밝혀본다. 성경에서도 모든 인류는 아담의 자손이란 것을 강조하여 우리 인류의 근원을 먼저 밝힌다. 그런데 우리 한국 사람이 단군 자손이란 것을 주장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우리의 뿌리가 단군 왕검이라는데 무엇이 이상한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서양 사람들 앞에서 우리 한국 사람도 당신들 서양 사람들과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그들이 믿어줄까? 그들은 성경상으로야 그렇지만 하며 말을 얼버무릴 것이다.
미국에서 백인들 교회엘 나갔다가 어깨가 늘어져 돌아온 재미 동포 2세들에게 단군 왕검으로 그의 뿌리를 찿아주고 얼머후 그를 다시 그 동일한 미국 백인 교회엘 보내보라. 다른 백인들 이 저 한국 사람은 무슨 이상한 단군 자손이라면서 횡성 수설한다고 그의 뒷전에서 흉울보고 손가락질을 해도 그는 당당하게 행동하고 또 힘있는 발걸음으로 그 교회를 걸어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벌써 단군 왕검의 자손으로서의 뚜렷한 한 민족의 정체성이 확립돼 있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이 곰의 자손이라고 놀려대드라도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정체성이 강한 재미 동포 2세들은 탈선하지 않으며 또 공부도 잘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수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라파에서 미국으로 영주한 사람들은 2-3년만 지나도 미국사람이 라고 자기를 소개하며 아울러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을 해준다. 그러나 미국에서 태어나 성정한 한국계 미국인을 3-4-5대를 내려가도 자기가 미국인이라면 아무도 그렇게 인정을 않고 자기가 Korean-American이란 말을 할 때까지 질문을 계속한다. 그만큼 미국에서 재미동포들이 자기의 빛깔 (정체성)을 밝히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재미 동포 2세들에게 단군 왕검을 신앙의 대상으로 가르치려는게 아니라 우리의 국조로서 존경의 대상으로 가르친다는 것인데 일부 기독교 신도들이 단군교도라며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은 기독교가 세계 종교 시장에서 자유 경쟁을 하는데 자신이 없다는 뜻도 된다. 기독교가 세계 종교 시장에서 자신있는 강자라면 다른 종교인에게 관용을 베풀며 느긋하게 전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 역사상 제일 가는 성군은 인도의 아쇼카왕이란다. 아쇼카왕은 자기 왕국에서 몇 안되는 불교도 였는데 그리고 불교를 국교로 선포하고 또 신하들이나 백성들에게 불교를 강요할 수도 있었는데 일체 그렇지 않고 불교승들을 양성하여 해외 보냄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불교를 제일 많이 전파시켰기 때문 이란다. 아쇼카왕은 종죠 시장에서 자우 경쟁을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다.
이슬람 국가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를 만들어도 이스람을 국교로 선포하여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또 이스람 신도들은 마호메드를 믿으라고 전도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마호메드를 믿지 않는 사람을 그 훌륭한 마호메드를 모르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측은히 생각하며 이스람을 전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의 언행이 남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자도 한다. 그런데 한국 기독교들은 단군 왕검만 나오면 앨러지 반은을 일으켜 매우 유감스럽다. 한국 기독교도들은 좀 더 자신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예수를 믿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은 민족 정체성을 가르치는데 하필이면 단군 왕검뿐이냐고 항변을 하는데 다른 방법도 있지만 몇배 어렵고 비효율적이라서 간단하고 쉽고 또 이해하기 쉬운 던군 왕검을 앞장 세우는 것이다. 자기 첫 조상이 단군 왕검이라면 간단하게 설명이 다 끝나는데 그런 설명을 회피하고 한국어 배우고, 민속 놀이하고, 또 한국 방문까지 시켜봐도 그만한 효과를 거두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자기 조상이 누구인 줄 모르고 성묘를 가서 모르는 묘 앞에서 정성껏 절을 하는 꼴이다.
단군 왕검을 종교의 대상으로 하라는것도 아니고, 예수를 믿지 말고 단군 왕검을 믿으라 는것도 아니고 다만 단군 왕검을 우리의 첫 조상 할아버지로 공경하면서 각자의 종교 생활을 하라는 것 뿐이다. 이런 나의 주장이 한국에서 살고 계신 분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잡소리같이 들리겠지만 재미 동포들에게는 매우 심각하게 들리는 것이다. 자녀들이 미국 사람도 아니고 한국 사람도 아니며 이스라엘 사람도 아닌데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면 다 인줄 알고 아무하고나 맞먹을려는데 어찌 그 부모들이 무관심할 수 있을까? 재미 동포 2세들에게 단군 왕검만이 그들의 민족 정체성을 밣혀줄 수 있는게 아니라 다른 방벙들도 많이 있지만 단군 왕검이 그들에게 우리 민족 의 정체성을 밣혀주는데 가장 쉽고 효과적이 란 뜻이다. 무엇 보다 먼저 자기의 신원 (기원 /조상)이 확실해야 남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것이다. 사생아들이 사회에서 푸대접을 받는 것은 자기 조상인 아버지를 몰라서 신원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즉 자기 뿌리를 모르는 근본이 분명치 않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재미동포 기독교인들은 한국 기독교도들과 처지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녀들에게 단군 왕검, 홍익 인간 및 개천절 정도는 가르쳐 주길 바라며 아울러 개천절을 재미 동포의 날로 정해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더 깊이 심으며 경축하면 더 좋겠다. 그래서 재미 동포들에게는 삼일절이나 광복절보다 또는 설날이나 추석보다 개천절이 훨씬 더 큰 의미가 있는 경축일이라고 생각한다.
재미동포 2세 자녀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서 성공할려면 우선 단군 자손으로서의 정체성 을 갖게 하여 우선 당당한 미국 사회인이 되어야 한다. 미국 사회에서 재미 동포 자녀들이 미국 백인들과 같아져야 주류 사회 진출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렸해야만 그런 주류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Alps Yun |
첫댓글 병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소서.
설날도 지나고 귀향길 안전운전하시고 휴식으로 마음을 달래며 새로운 일상의 출발준비 합시다.
단군정신을 우리 민족 모두에게 심어 잘못된 종교관에 빠진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하고 올바른 국가관이 무엇인지를 가르켜 나갑시다.
단군정신으로 마음을 가다듬으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내 주위를 돌아보며 행복을 찾으세요.
그렇습니다. 단군정신 전국민에게 심읍시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걸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