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벧후 3:11~12)
대한내과학회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제까지 흔히 성인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오던, 이를테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위장병, 중풍 등의 병들을 '생활 습관병'으로 명명한 것입니다.
이 병들의 공통점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평소 어떤 습관으로 생활을 해 왔느냐에 따라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 역시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실제 이 병의 60% 이상은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의학계의 보고입니다.
예를 든다면 폐암에 걸린 사람은 제일 먼저 담배를 끊어야 한고 간질환에 걸린 사람은 술을 끊어야 하며, 고혈압이나 심장병에 걸린 사람은 지방질과 육류, 염분 섭취를 당장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예로부터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라고 했습니다. 사무엘 스마일스는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고,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셨다고 했습니다(눅 22:39).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적 생활에 나쁜 습관병인 의심, 교만, 불평, 불순종, 자만, 게으름 등을 가지고 있다면, 이 습관을 믿음, 겸손, 감사, 순종으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영적 생활이 잘못된 습관병으로 더 깊어지기 전에 회개하고 믿음으로 조기 치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