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제주호국원에서, 전몰군경유족회 호국봉사단 90여 명 참여…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2025년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봉사 활동 해단식을 거행했습니다. 유족회는 27일 오전 10시 국립 제주호국원에서 호국 봉사단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이 사업을 해단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전 제1부에서는 강응봉 지부장과 최홍도 제주시지회장, 변영근 서귀포시지회장 외 유족회 조직 간부, 김민용 제주호국원장과 함께 현충탑 참배에 이어 실내 현충관으로 자리를 옮겨 제2부 해단식을 시작했습니다. 2부는 사회자 이영도 사무국장의 개회식 선언과 내빈 소개, 국민의례, 지부장 개식사, 호국원장 격려사, 전몰군경유족회 호국 봉사단 2025년 활동 영상 시청(32분)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해단식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응봉 지부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우리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주인의식을 갖고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하여 스스로 보람과 자부심을 고양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전몰군경 유자녀로서 항상 ‘조국’ ‘호국’ ‘보훈’이라는 의미를 가슴에 간직해야 한다. 오늘, 모두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우리 아버지들이 밟고 지나간 발자취를 돌아보며 나라 사랑 호국정신을 재 다짐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용 국립제주호국원장은 “전몰군경유족회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사업의 발대식과 해단식을 이곳 제주호국원에서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연 뒤 “강응봉 전몰군경유족회 지부장님과 유족회 호국 봉사단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나라 사랑 정신의 표상 현충 시설이 국민의 추모 공간으로 거듭나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일상 속의 보훈, 모두의 보훈이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는 2025년도 10여 개의 사업 가운데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를 가장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단식을 가진 현충시설지킴이 활동은 올해 초 제주호국원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11월 서귀포 시내권 지킴이 활동까지 총 7회 409명이 참여, 평균 59명이 참여하여 예년에 비해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