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정부·미아 태성무에타이 선수단. 좌측에서 다섯번째 박종덕 총관장, 세번째 정승교 관장)
의정부태성무에타이체육관(관장 박종덕)소속 7명 선수들이 고양시 무에타이대회에 출전해 6명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성무에타이체육관은 14일 오후 2시 고양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무에타이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회 고양시엽합회장배무에타이대회'에 김학균, 김범수, 안유나, 신성희, 김종환, 송주현, 한동규 등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이중 6명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라페스타 특설링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전한 우수한 기량의 선수 50여명이 헤드기어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3분 3라운드 1분 휴식의 아마츄어 경기룰에 따라 경기를 치렀다.
우선 JR페더급(-55.3kg) 신인전 토너먼트 예선에 출전한 김학균(19, 1전1승, 의정부공고3)선수는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라가 제1경기승자 한창배(일산 정함)선수를 맞아 3대0 판정승을 거뒀다.
제3경기 슈퍼미들급(-75.5kg)신인전에 출전한 김범수(18, 1전1패, 상우고2)선수는 무전의 김얄(대화무에타이)선수를 맞아 펀치, 무릎, 팔굽 등 다양한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2라운드 KO승을 기록했다.
제7경기 여성부 라이트웰터급(-60kg)신인전에 출전한 안유나(16, 2전2패, 회룡중3)선수는 무전의 조다솜(남양주 영무)선수를 펀치와 킥으로 압박해 2라운드 TKO승을 올렸다.
제10경기 중등부 여성 페더급(-54kg)신인전에 출전한 신성희(15, 1전1승, 동암중2)선수는 무전의 채솔하(남양주 영무)선수와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판정승을 거뒀다.
신성희 선수는 채솔하 선수를 맞아 10cm가 넘는 신장차이를 보이면서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한 킥 공격을 적중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제12경기 헤비급(+86)신인전에 출전한 김종환(1전1승, 27)선수는 무전의 김현석(양천 삼산)선수를 맞아 다양한 변칙 공격으로 상대선수를 압도하면서 2라운드 TKO승을 기록했다.
제16경기 웰터급(-66.6kg)신인전에 출전한 송주현(19, 2전2승, 영석고2)선수는 무전의 양우석(남양주 영무) 선수를 펀치, 무릎, 킥 등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몰아붙이면서 2라운드 TKO승을 올렸다.
제19경기 페더급(-57.1kg)신인전에 출전한 한동규(17, 1전1승, 동성고1)선수는 2전1승1패의 유지상(남양주 영무)선수를 만나 초반 비슷한 기량을 보였지만 체력적 열세를 보이며 3대0으로 판정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덕 관장은 “선수들의 출전 경험이 늘면서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며 “수년 내에 전국대회 챔피언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