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 대회중 가장 큰 상금규모로 열리는 JYPBT 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월 30일(토) 연세대 체육관에서 예선이 시작되는 JYPBT 대회는 8월말 기준으로 마스터즈랭킹 1위부터 9위까지의 팀이 초청되어 진행되며 마스터즈연맹 40대부 룰로 진행됩니다.
단 선출 두 명 보유하되 코트에는 한 명만 뛸 수 있다는 로컬 룰이 적용됩니다.
한 조에 3개팀씩 추첨으로 편성되었는데 각 조 1위팀이 4강에 직행하며 단, C조만 2위까지 4강에 진출하여 C조에 편성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엔트리 12명의 참가선수가 이미 주최측에 제출되었는데 엔트리 기준으로 프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우승상금 500만원, 준우승에게도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JYPBT 장년부대회.
과연 어느 팀이 우승에 가장 근접할까요?
A조는 BPM과 HBA40, 스피어헤드가 한 조인데 조 1위를 놓고 BPM과 스피어헤드가 치열한 혈전을 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BPM은 장민욱, 유지호, 고재필, 이요한 등 아울스의 주축 멤버들 모두 참가합니다.
잔류에는 이재호와 강기동, 센터 한찬희가 버티고 있으며 박진영이 +1 선수입니다.
주전은 고재필 또는 박희철이 1번을 보고 2번은 이재호 3번은 장민욱, 4번에 이요한, 5번에 한찬희가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출 한 명 출전이라는 룰 때문에 선출가드 유지호의 출전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이전 전력을 100%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점과 한찬희, 이요한의 프론트 코트는 상대팀에 비해 높이가 다소 낮아보이며 뒷 선의 백업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력의 상성상 밑 선이 절대적으로 강한 스피어헤드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4강 진출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HBA40은 장신의 다재다능한 센터 정해민을 중심으로 조광래, 한상민, 이대화, 이웅규 등 잘 뛰는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전력에서 두 팀에 비해 열세라 A조에서 1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해민이 상대팀의 센터를 파울트러블에 걸리게하여 변수를 만드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나가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피어헤드는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비선출 최고의 가드로 손꼽히는 서창환과 선출의 이병로, 그리고 밑선에는 3점슛이 좋은 선출의 임영훈과 센터 신진원 그리고 전상용이 포진해 있습니다.
하지만 예선이 열리는 11월 30일에 개인 사정으로 신진원이 참석을 못해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선이 열리는 11월 30일에 김포배가 동시에 열리는데 전상용은 아울스로 김포배에 참가하는 대신 스피어헤드로 JYPBT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서창환, 3점슛이 좋은 황대희(잔류)가 백코트를 구성하며 임영훈(잔류), 전상용이 프론트 코트를 구성하는데 신진원의 부재를 메꾸기가 좀 애매해보입니다.
장신의 센터 이상훈이 있지만 이상훈을 전상용과 같이 쓴다면 전체적으로 팀이 너무 느려져 파이팅이 좋은 황슬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출 제한 룰 때문에 이병로를 활용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BPM과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